뉴진스는 최후통첩, ‘뉴진스맘’은 가처분 신청…“‘민희진 대표’ 돌려달라”

송민섭 2024. 9. 1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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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가 하이브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25일까지 대표직에 복귀시키라고 최후통첩을 보낸 가운데 민 전 대표가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가처분 신청을 냈다.

민 전 대표 측은 13일 서울중앙지법에 어도어 임시 주주총회 소집과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을 청구하는 가처분 신청서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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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방 켠 뉴진스 “25일까지 민희진 대표 복귀 요청”
“뉴진스 지킬 것”…‘뉴진스맘’ 민희진은 가처분 신청

그룹 뉴진스가 하이브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25일까지 대표직에 복귀시키라고 최후통첩을 보낸 가운데 민 전 대표가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가처분 신청을 냈다.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 연합뉴스
민 전 대표 측은 13일 서울중앙지법에 어도어 임시 주주총회 소집과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을 청구하는 가처분 신청서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어도어는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민 전 대표를 해임한 뒤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 바 있다. 민 전 대표 측은 당시 “대표이사 해임은 주주간 계약에 위반되는 것이고 법원의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결정에도 반하는 결정”이라고 반발했다.

민 전 대표 측은 우선 11월2일 어도어 사내이사로서의 임기 3년이 만료되기 전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고 사내이사 재선임을 논의하기 위해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민 전 대표를 어도어 이사로 재선임한 다음에 대표이사로 선임해달라는 취지로 풀이된다.

사진=뉴진스 유튜브 라이브 캡처
민 전 대표 측은 주주 간 계약에 의해 어도어의 대표이사와 사내이사로서 5년간의 임기가 보장된다고 재차 주장했다. 민 전 대표 측은 “하이브는 민 전 대표의 임기가 채 두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아무런 근거 없이 주주간계약이 해지됐다고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있다”며 “하이브는 지속적인 계약위반 행위와 업무방해, 명예훼손과 모욕 등을 멈추고 어도어와 뉴진스의 미래를 위한 합리적인 경영 판단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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