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녹위, 녹색연대·탄소중립 협력 확대…철강산업 국제 표준·무탄소 에너지 확산 등 논의

조회 132024. 11. 20.
“녹색 세계를 위한 연대” 주제로 구성된 COP29 한국관 부대행사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가 11일부터 22일까지 아제르바이잔바쿠에서 개최되는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 참석을 계기로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소개한다. 해당 기간 탄녹위는 철강산업 국제 표준 논의에도 참여한다.

총회 기간 한국 홍보관에서는 40여 개의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탄녹위는 국제감축을 비롯해 ▲ 기후금융 ▲청정에너지 ▲디지털 탄소중립 등을 주제로 총 5개의 세미나를 주최한다. 또한 철강산업 국제 표준과 무탄소 에너지 확산 등의 논의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12일(현지시간) 탄녹위는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감축 협력 파트너십’ 세미나를 개최하고 파리협정 제6조를 기반으로 협력적접근법을 추진해 온 국가들이 다양한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면서 국제감축사업 성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점점 비중이 커지고 있는 선박, 항공 등 수송 부문 연료의 녹색 전환을 위해, 태백시·한국과학기술원(KAIST)·플라젠과 공동으로 ‘청정 메탄올 신산업 촉진’ 컨퍼런스를 열고, 지난해 11월 탄녹위 전체회의에서 발표한 ‘청정메탄올 신산업 창출 추진전략’의 경과도 공유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탄녹위는 무탄소 에너지 연합(CF) 사무국이 주최하는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기후위기 대응의 새로운 해법’ 세미나에 참석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에너지전환 가속화 및 무탄소 에너지원 확산 필요성을 알리는 등 다양한 논의에 참여한다.

한화진 민간위원장은 “이번 COP29를 계기로 탄녹위는 과학기술에 기반을 둔 장기적이고 일관된 목표와 전략을 통해, 국제사회의 탄소중립과 녹색전환 동력이 지속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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