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190여명 강간·살해' 콜롬비아 극악범 사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미 콜롬비아 역사상 최악의 강간·살해범이라고 알려진 루이스 알프레도 가라비토가 12일(현지시간) 66세의 나이로 숨졌다.
가라비토는 1990년대 자선사업가, 외판원, 노점상, 성직자, 장애인 등으로 위장해 8∼16세 사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유괴한 뒤 성폭행하거나 학대하고서 살해한 범죄자다.
고향 마을(헤노바) 이름을 따 훗날 '헤노바의 괴물' 또는 '야수'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 가라비토는 주로 저소득층 가정 아이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콜롬비아 연쇄살인마' 루이스 알프레도 가라비토 [콜롬비아 경찰 제공.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0/13/yonhap/20231013093048883dial.jpg)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남미 콜롬비아 역사상 최악의 강간·살해범이라고 알려진 루이스 알프레도 가라비토가 12일(현지시간) 66세의 나이로 숨졌다.
엘티엠포와 엘에스펙타도르 등 콜롬비아 일간지에 따르면 가라비토는 이날 세사르주 바예두파르의 한 진료소에서 사망했다.
눈 부위 안암과 백혈병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진 그는 교도소에서 복역 중 건강 악화로 교도관 감시하에 진료받으러 갔다가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가라비토는 1990년대 자선사업가, 외판원, 노점상, 성직자, 장애인 등으로 위장해 8∼16세 사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유괴한 뒤 성폭행하거나 학대하고서 살해한 범죄자다. 에콰도르와 베네수엘라에서도 살인을 저질렀다.
피해자는 190여명이다. 이는 가라비토의 자백에 따른 수치로, 당시 실제 피해를 본 사람은 더 많을 수 있다는 의혹 제기가 있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고향 마을(헤노바) 이름을 따 훗날 '헤노바의 괴물' 또는 '야수'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 가라비토는 주로 저소득층 가정 아이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푼돈을 쥐여주며 어딘가로 데려가는 식이었다고 한다.
그는 또한 희생자 한 명 한 명을 기록한 일지를 가지고 다녔던 것으로도 악명 높다.
10년간 이어진 가라비토의 범행이 한동안 발각되지 않았던 건 당시 콜롬비아가 내전으로 어수선한 상황이었던 영향이었다. 하지만 1990년대말 어린이들이 집단 암매장된 무덤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대대적인 수사 끝에 결국 가라비토의 덜미가 잡혔다.
가라비토는 1천853년 9일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각종 범행 경위를 자백한 것에 따른 유죄협상(플리바게닝)과 당시 실정법상 최장 구금 기간 등으로 인해 형량은 40년으로 유지됐다.
walde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검사때 술먹고 서너명이 부축했던 尹, 대통령 돼선 더 심해져" | 연합뉴스
- 유명 바둑기사 출신의 타락…홀덤펍 도박장 만든 협회장 '실형' | 연합뉴스
- 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에 "확정 사안 아냐, 적극 소명" | 연합뉴스
- 통일부 "'무인기 北 침투' 9·19 합의 복원되면 억제 가능" | 연합뉴스
- 차남부터는 결혼 금지, 딸은 수녀로…비정했던 귀족의 재산상속 | 연합뉴스
- 이정후, LA공항서 서류 문제로 일시 구금됐다가 풀려나(종합2보) | 연합뉴스
- 화재로 고립된 3자녀 구한 40대母…필사적인 순간 재조명 | 연합뉴스
- [영상] 트럼프 막내아들 '여사친' 구했다…"영상통화로 폭행 목격" | 연합뉴스
- "어린이집 관계자가 직원용 화장실서 불법 촬영"…경찰 수사 | 연합뉴스
- "100억원 달라" 10대 폭파협박범, 李대통령 암살 글도 작성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