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자동차가 내년 출시를 목표로 준중형 SUV '투싼 풀체인지' 모델을 개발 중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행 모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23년 12월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출시된 투싼은 기존 모델에 담긴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계승하는 동시에 다부지고 와이드한 이미지가 가미된 외장과 고급스럽고 하이테크한 느낌을 주는 실내를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거듭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연식변경을 거치면서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트림별로 주요 편의 사양을 기본 탑재, 2열 에어벤트, 스마트폰 무선충전,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등 실사용 빈도가 높은 항목들이 기본화됐으며, 상위 트림에는 후측방 모니터와 BOSE 프리미엄 사운드를 포함한 할인 패키지도 제공돼 실속을 더했다.
파워트레인은 1.6 가솔린 터보와 2.0 디젤, 1.6 하이브리드 세 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중 가장 많은 인기를 자랑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1.6리터 터보 엔진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해 복합연비 16.2km/l를 기록, 가솔린 모델(11.8km/l) 대비 약 37% 높은 연료 효율을 자랑한다.
판매 가격은 하이브리드 모델이 3,205만원부터 시작해 가솔린 모델 2,729만원 대비 400만원 이상 가격차가 있지만, 연비를 고려한 총비용 측면에서는 경제적 이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