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 필수품인데”…호랑이연고·야돔서 알레르기 유발 성분 검출
대부분 제품서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 있는
리날룰·리모넨 성분 검출…표시 의무 위반
소비자원 “성분·표시 꼼꼼히 확인 필요” 당부
![동남아 여행 시 필수 쇼핑 품목 중 하나로 여겨지는 타이거밤(호랑이연고)와 야돔에서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검출됐다. [사진 =ChatGPT 생성]](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mk/20250909152415815itbd.png)
한국소비자원은 9일 국내 유통 중인 허브 오일 제품 15종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 제품에서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있는 리모넨과 리날룰 성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화장품 등에서 향을 내는 착향제로 쓰이는 위 성분은 씻어내지 않는 화장품 함량의 0.001%를 초과하거나 방향제에 0.01% 이상 사용되면 제품에 해당 성분을 표기해야 한다.
리모넨은 피부에 바르는 허브 오일 제품 11종에서 0.02~2.88%, 리날룰은 9종에서 0.01~0.62% 각각 검출됐다. 코로 향을 맡는 4종에서는 리날룰과 리모넨이 0.01%~0.74%씩 검출됐다.
그러나 조사 대상 제품 15종 모두 리날룰과 리모넨 성분 표시를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청량감을 주는 멘톨은 국내에서는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지만, 유럽연합(EU)은 2세 미만 영유아에게 무호흡·경련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며 페퍼민트 오일을 주성분으로 한 제품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실제 타이거밤 릴리프 제품에서는 리날룰 0.03%, 리모넨 0.54%, 멘톨 12.8%가 검출됐고, 태국 ‘야돔 페퍼민트필드 오리지널 민트’에서는 리날룰 0.74%, 리모넨 0.72%, 멘톨 60.3%가 확인됐다.
또 ‘파스텔 야돔 포켓 인헤일러 오리지널’의 멘톨 함량은 84.8%에 달했다.
아울러 골든 스타 허벌밤 등 10종 제품은 근육통·비염 등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과장 광고한 사실이 적발됐다.
![허브 오일 제품 15종 조사 결과 [자료 = 한국소비자원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mk/20250909152417074hioc.png)
소비자원은 “해외여행 때나 국내에서 허브 오일 제품을 구매할 때 알레르기 성분이나 효능, 효과와 관련된 표시·광고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고농도의 멘톨을 함유한 제품은 영유아에게 사용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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