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신흥 안보 위협 심화…유엔이 글로벌 연대 중심돼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유엔이 글로벌 연대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필레몬 양 유엔총회의장(전 카메룬 총리)과 만나 "세계 각지에서 분쟁과 지정학적 경쟁이 격화하고 기후 변화, AI(인공지능) 등 신흥 안보 위협이 심화하는 시대"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유엔이 글로벌 연대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필레몬 양 유엔총회의장(전 카메룬 총리)과 만나 "세계 각지에서 분쟁과 지정학적 경쟁이 격화하고 기후 변화, AI(인공지능) 등 신흥 안보 위협이 심화하는 시대"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유엔을 포함한 다자주의 체제의 수혜자인 한국이 글로벌 중추국 비전을 갖고 국제사회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번영 달성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양 의장에게 최근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해 한반도와 국제사회에 중대한 안보 위협을 야기하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자유·평화·번영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이날 양 의장과 전임 의장이었던 한승수 전 국무총리를 포함한 유엔총회의장협의회(UNCPGA) 대표단과 오찬을 함께 하고 지역 정세 및 국제 현안, 한·유엔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 총리는 중동, 우크라이나 등지에서 국제 분쟁이 격화하고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이 지체되는 가운데, UNCPGA가 글로벌 현안에 대한 다자적 해결책들을 모색하는 데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UNCPGA 대표단은 한국이 앞으로도 유엔을 중심으로 국제사회 연대 강화와 글로벌 현안 대응 노력을 선도해달라고 요청했다.
redfla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주말에 뮤지컬 보기로 했는데"…7세 초등생 빈소 눈물바다 | 연합뉴스
- '폭풍군단' 탈북민 "살인병기 양성소…귀순유도 심리전 통할 것" | 연합뉴스
- 동업하던 연인 살해 40대, 피해자 차에 위치추적 장치 설치 | 연합뉴스
- 인천 강화군 전역 위험구역 설정…"대북 전단 살포 금지" | 연합뉴스
- 검찰 '재벌 사칭 사기' 전청조 2심서 징역 20년 구형 | 연합뉴스
- 친모·친형 태운 차량 바다에 빠트려 살해한 40대 중형 | 연합뉴스
- "머스크, 480억원 들여 자녀 11명과 함께 지낼 저택 매입" | 연합뉴스
- "수입차 몰고 연 4회 이상 해외나가면서 국민연금 보험료 안 내" | 연합뉴스
- 인천서 초교 특수교사 숨진 채 발견…특수교육계 "격무 시달려" | 연합뉴스
- '마트 주차장서 타는 냄새가'…자살 기도자 구조한 마트 사장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