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년대 초반 인터넷 얼짱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배우 김혜성은 특유의 훈훈한 외모로 데뷔 전부터 이미 팬덤을 형성할 정도로 주목받았다.
10대 시절부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그는 2006년부터 방영된 시트콤 MBC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이민호 역으로 출연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귀여운 외모와 연기로 주목받은 그는 당시 또래 배우들 사이에서도 뛰어난 인기를 구가했다.

특히 '거침없이 하이킥' 촬영 당시, 배우 정일우와의 절친한 관계가 눈에 띄었다.
제작 당시 메이킹 필름에서 정일우는 가장 좋아하고 친하게 지내는 출연자로 김혜성을 꼽을 정도로 두 사람은 각별한 사이였다.
정일우는 김혜성을 진심으로 좋아했으며, 평생 친구로 지내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하지만 배우 활동이 점차 꼬이면서 김혜성은 하이킥 배우들과도 점점 연락이 끊기게 됐다.
그 전까지는 '하이킥' 출연진과 매우 친밀하게 지냈으나, 특히 정일우와도 어느 순간 연락이 두절되었다.
김혜성은 군 복무 이후에도 이들과의 연락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관계가 소원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21년, '다큐플렉스: 거침없이 하이킥 15주년 기념 방송'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정일우가 먼저 김혜성에게 연락을 취하면서 두 사람은 무려 13년 만에 극적으로 재회하게 되었다.
정일우는 당시 오랜 연락 두절에 대한 서운함을 담아 전화를 받자마자 화를 내며 욕설을 퍼부었다고 한다.
이에 김혜성은 오히려 "정일우가 여전히 그 시절 나를 기억해주는 것에 고마웠다"며 그때의 상황을 담담하게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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