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3 현장] '5⅓이닝 무실점!' LG 임찬규, 포스트시즌에서 미운 오리 새끼 아닌 '백조'

이형주 기자 2024. 10. 1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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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가 백조로 환골탈태했다.

LG 트윈스는 17일 오후 6시 30분부터 잠실 구장에서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3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치르고 있다.

지난해까지 임찬규는 포스트시즌에서 통산 6경기 9⅔이닝을 던지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6.52에 그쳤지만, KT와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에 2차례 등판해 11⅓이닝을 3실점 2자책점으로 막고 2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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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LG 선발 임찬규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잠실=STN뉴스] 이형주 기자 = 임찬규가 백조로 환골탈태했다.

LG 트윈스는 17일 오후 6시 30분부터 잠실 구장에서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3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치르고 있다.

지난해까지 임찬규는 포스트시즌에서 통산 6경기 9⅔이닝을 던지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6.52에 그쳤지만, KT와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에 2차례 등판해 11⅓이닝을 3실점 2자책점으로 막고 2승을 챙겼다. 준PO MVP 역시 그의 몫이었다. LG 어린이회원 출신으로 '엘린이(엘지+어린이)'였던 임찬규는 "2002년 LG를 응원하면서 삼성과의 대결 패배에 아쉬웠다"라며 전의를 불태운 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임찬규의 피칭은 화려했다. 임찬규는 3차전 선발로 나서 5⅓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이전까지 포스트시즌에 임찬규는 미운 오리 새끼였다. 하지만 올 시즌 완전히 바뀌었고, LG에는 없어서는 안 될 백조가 됐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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