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 'K-패스' 알쏭달쏭...맞춤형 사용법은? [앵커리포트]
27일 기후동행카드를 시작으로 5월에는 K-패스와 더 경기패스, 인천 I-패스까지 여러 대중교통 지원사업이 시행되는데요.
종류가 많아 헷갈리시죠?
뭐가 유리한지 비교해보겠습니다.
우선 '더 경기패스'와 '인천 I-패스'는 K-패스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일종의 확장판이니까요.
K-패스와 기후동행카드, 두 가지를 비교하면 간단합니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의 교통카드인데요.
62,000원으로 서울의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고요.
여기에 3천 원을 더하면 따릉이도 탈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기후동행카드를 쓰는 게 이득일까요?
서울에 살고 서울에 있는 학교에 다니는 똑똑이 경우를 가정해보죠.
시내버스 1회 요금 1,500원, 왕복으로 타면 하루에 3,000원이 들겠죠?
똑똑이가 시내버스를 한 달에 총 21일 탄다면, 기후동행카드가 이득입니다.
이것보다 덜 이용하면 회당 비용을 내는 게 저렴하겠죠.
경기도에서 서울로 통근하는 실속이의 경우는 어떨까요?
실속이는 신분당선과 광역버스를 자주 타서 K-패스의 활용도가 더 높을 수 있습니다.
K-패스는 한 달에 15번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일정 비율을 환급해주는 제도인데요.
전국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고 월 최대 60회까지 지원해줍니다.
K-패스는 내가 한 달에 쓰는 교통비를 계산해보고 선택하는 게 좋은데요.
주로 서울에서 생활하고 매달 대중교통비로 8만 원을 쓴다면 일반인 16,000원, 청년은 24,000원, 저소득층은 42,400원을 환급받겠죠.
환급률이 가장 낮은 일반인을 기준으로 볼 때 K-패스로 환급을 받으면 월 교통비가 64,000원 꼴이니,
정액권 65,000원인 기후동행카드보다 K-패스를 쓰면 비용을 줄일 수 있겠죠.
K-패스의 확장판인 '더 경기패스'와 '인천 I-패스'는 K-패스와 달리 지원의 상한선이 없습니다.
청년층 범위도 만 39세까지로 더 넓은데요.
다만 경기도민이나 인천시민이 대상이라 서울시민은 이용이 어렵습니다.
여러분 상황에 맞는 카드가 뭔지, 꼼꼼하게 비교해 교통비 줄이는 현명한 선택 하시기 바랍니다!
YTN 엄지민 (thum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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