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기, 목표가 줄상향 속 18%↑…시총 4위 탈환(종합)

이민영 2026. 6. 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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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AI 서버·전장사업 집중 공략' (서울=연합뉴스) 삼성전기가 인공지능(AI) 서버, 전장(차량용 전기·전자장비) 등 소위 '더블에이 (AA)' 시장을 겨냥해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가속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삼성전기 MLCC 제품. 2025.7.15 [삼성전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삼성전기 주가가 9일 증권가의 목표가 줄상향 등에 힘입어 18% 넘게 급등했다.

이에 시가총액도 덩달아 불어나면서 현대차를 제치고 코스피 시총 4위로 올라섰다.

이날 삼성전기는 전장 대비 18.39% 오른 197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한때 197만2천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장 마감 시점 기준 시가총액은 147조1천466억원으로, 현대차(130조8천402억원)를 제치고 코스피 시총 4위로 올라섰다.

전날 삼성전기의 코스피 시총 순위는 5위였으나 하루 만에 순위가 1계단 올랐다.

삼성전기는 최근 현대차와 시총 4위 순위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경쟁을 벌여왔다.

최근 증권가에서 삼성전기의 목표가를 줄줄이 올리면서 이날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iM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범용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가격인상 등에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180만원에서 230만원으로 올렸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기는 MLCC, FC-BGA(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에서 동시 수혜를 누릴 수 있으며, 추가 가격 인상 등을 통해 앞으로도 이익 추정치 상향이 두드러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성전기의 2027년과 2028년 영업이익을 각각 3조3천억원, 4조3천억원으로 추정하면서 직전 대비 5%, 6%씩 상향 조정했다.

최근 메리츠증권도 삼성전기의 목표가를 210만원으로 올리면서 "MLCC가 AI 시대의 전략적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향후 MLCC 가격 인상 사이클이 한층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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