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회 후기와 꿀팁 살포시 남겨봐요

지방이었구요

이런 집회 처음나가봤는데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했어요.

생각보다 20대 30대 여성분들이 많았고

남자분들은 많이 안보였어요

선창도 여자분들이 많이 외쳐주셨구요

저는 쫄보라서 후창만 열심히..ㅋㅋ

촛불대신 응원봉 많이 가져오셨더라구요 ㅋㅋㅋ

우리지역 야구팀 응원봉도 보이고

팔각봉에 크리스마스 트리 전구 둘둘 감아서 들고오신분도 있었어요 ㅋㅋㅋㅋ

거니특검 부결되고나서 국짐당 당사까지 행진했는데

경찰이 통제해주고 끝차선을 시민들이 잡아놓고 움직였어요

대부분 시민들이 화이팅 해주고 탄핵도 같이 외쳐주고요

움직이는 내내 선창 후창 하면서 탄핵 외쳤습니다.

진짜 행진 길이가 어마어마하게 길었어요 ㄷㄷ

내가 이 집회에 참여하는게 너무 자랑스러웠어요. 진짜로

근데 딱 1명 딸배 1명이 ㅈㄹ하고 갔습니다

머리에 손가랑 빙빙 하면서 미친놈아니냐고 하더라구요

진짜 저런 놈들이랑 일반 시민이랑 같은 1표를 행사한다는게 믿기지가 않아요...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고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했다는 자부심과 뿌듯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온몸이 아픕니다 ㅠㅠㅠ 머리어깨무릎발무릎발

ㅋㅋㅋㅋ

그리고 꿀팁은

1. 옷은 과하게 따뜻한거 입고가세요 ㅋㅋㅋ 느무추워요

2. 방석은 꼭 챙겨가세요. 엉덩이 얼어요. 맨바닥에 앉으시면 도넛방석 쓰게될지도 몰라요... 아이스크림 같은거 담는 은색 보냉백도 괜찮은 것 같아요. 거기에 앉으신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3. 촛불도 꼭 안가져오셔도 될 것 같고, 팻말도 주최측에서 많이 준비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구호 크게 외쳐주세요

아쉬웠던 점은

국짐 당사 앞에서

주최측 마이크 잡고 계신분이

경찰들보고 나가라고 하더라구요

경찰들 나가라고 구호도 계속 유도하시던데...

경찰들이 교통통제해서 차도로 행진하게 해주시고

안전통제 해주신 분들께

차라리 수고하신다고 말씀해주시는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

가라한다고 가지도 못하는 분들인데...

아무튼

오늘 거니특검법 198표 나왔어요

국짐에서 6표 나왔습니다.

제발 이재명대표님 말씀대로

연말선물 크리스마스 선물 받길 기원합니다.

평일엔 힘들고 다음 주말에 또 갑니다.

내란범을 체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