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0.94%
S&P 500 ▽0.34%
나스닥 종합주가지수 ▲0.16%
오늘의 증시
미국 증권시장이 7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만 해도 S&P 500 지수와 다우 지수는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힘이 빠지며 하락 전환했습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유일하게 소폭 상승하며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어요.
오늘 시장의 발목을 잡은 건 그동안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금융과 에너지 섹터의 차익 실현 매물,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날 선 발언들이었습니다. 특히 에너지와 금융 섹터는 올해 초 강력한 상승세를 보였던 만큼, 투자자들이 "이쯤이면 수익을 확정 짓자"며 주식을 파는 움직임이 나타났습니다.
글로벌트 인베스트먼트의 키스 뷰캐넌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현재 상황을 "화약고(Tinderbox) 위에 서 있는 기분"이라고 표현했는데요. 그는 "남미에서 벌어지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당장 미국의 성장 전망을 바꾸지는 않았지만, 시장이 전반적으로 커지는 위험에 대해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는 것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의 '주주 환원' 제동과 국방·부동산주 하락
오늘 증시에서 가장 뜨거웠던 이슈는 트럼프 대통령의 규제 관련 발언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가지 핵심적인 폭탄 발언을 던졌는데요.
첫 번째는 방산 기업들에 대한 '배당 및 자사주 매입 금지' 예고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방 관련 기업들이 자신의 요구사항을 해결하기 전까지는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주거나 자사주를 사들이는 행위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말했어요.
두 번째는 대형 기관 투자자들의 '단독 주택 매입 금지' 선언입니다. 블랙스톤이나 아폴로 같은 거대 사모펀드들이 일반 가정이 살아야 할 집을 싹쓸이해서 집값을 올린다는 비판이 있었는데, 이를 아예 금지하겠다고 나선 겁니다. 이 소식에 민간 자본(Private Equity) 관련 주식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엔비디아의 추격? "5년은 더 걸릴걸요" 🙅♂️
엔비디아가 새로운 자율주행 AI 모델 '알파마요'를 공개하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견제에 나섰어요. 머스크는 기존 자동차 제조사들이 이 시스템을 실제 차량에 대규모로 도입하려면 최소 5~6년은 더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는데요. 기술의 99%를 완성하기는 쉽지만, 아주 드문 상황까지 해결하는 '완전 자율주행'의 벽은 매우 높다며 테슬라의 기술적 우위를 자신했습니다.
베네수엘라 원유, 미국으로 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임시 정부로부터 최대 5000만 배럴의 원유를 넘겨받기로 했다고 발표했어요. 마두로 전 대통령 축출 이후 확보한 이 원유를 시장가에 판매해 양국 국민을 돕는 자금으로 직접 관리하며 활용하겠다는 계획인데요. 에너지부 장관에게 즉각적인 수송을 지시한 가운데, 이번 조치가 향후 미국 기업들의 베네수엘라 유전 투자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아벨로 항공, 추방 비행 '중단' 선언! ✈️
미국의 저가 항공사 '아벨로 항공'이 정치적 논란과 수익성 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이민자 추방(ICE) 전용기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어요! 이를 위해 일부 기지를 폐쇄하고 인력 감축과 노선 축소 등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설 예정인데요. 비록 규모는 줄어들지만, 대규모 신규 자금을 확보해 재무 상태를 강화하며 내실 있는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구글·캐릭터.AI, '챗봇 비극' 합의 🤝
구글과 캐릭터.AI가 AI 챗봇과의 상호작용 후 발생한 미성년자 자살 사건 등에 대해 유족들과 합의하기로 했어요. 유족들은 AI 챗봇의 유해한 대화가 14세 소년의 죽음 등에 영향을 끼쳤다며 기업의 책임을 물었는데요. 최근 캐릭터.AI가 미성년자의 부적절한 채팅 이용을 금지하는 등 조치에 나선 가운데, 이번 합의가 AI 윤리와 안전 기준에 어떤 이정표가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알파벳, 애플 시총 추월...”AI 격차가 승부 갈랐다”

알파벳, 애플 제치고 '왕좌' 탈환...2019년 이후 처음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애플의 시가총액을 넘어섰습니다. 수요일 장 마감 기준으로 알파벳의 시가총액은 3조8800억달러를 기록하며 3조8400억달러에 그친 애플을 제쳤어요.
이날 알파벳의 주가는 2% 넘게 상승했고 애플은 지난 5일 동안 주가가 4% 넘게 하락하며 상반된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번 시가총액 순위 역전은 두 기업이 인공지능(AI) 전략에서 얼마나 다른 길을 걷고 있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사례예요. 알파벳은 2025년 한 해 동안 주가가 65%나 급등하며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애플은 최근 주가 부진이 이어지며 월가 투자자들의 우려를 사고 있는 상황이예요.
'AI 올인' 알파벳 vs '지각생' 애플...엇갈린 AI 성적표
알파벳의 승승장구 뒤에는 탄탄한 AI 전략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알파벳은 지난 11월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꼽히는 7세대 맞춤형 AI 칩 ‘아이언우드’를 공개한 데 이어 12월에는 차세대 AI 모델인 제미나이 3를 출시해 호평을 받았어요.
순다르 피차이 CEO는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며 구글 클라우드가 3분기까지 체결한 10억달러 이상의 대형 계약 건수가 지난 2년 치를 합친 것보다 많다고 자신감을 내비쳤죠.
하지만 애플은 2022년 말 챗GPT 출시로 촉발된 AI 레이스에서 여전히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어요. 당초 지난해 출시될 예정이었던 차세대 시리 AI 비서의 공개가 지연되면서 실망감을 안겼고 애플은 ‘더 개인화된 시리’를 2026년에 선보이겠다고 약속한 상태입니다. 이에 월가 투자은행 레이먼드 제임스는 2026년 애플의 성장이 어려울 것이라며 투자 등급을 하향 조정하기도 했어요.
알파벳과 애플의 주가는?
7일(현지시간) 알파벳의 주가는 전일 대비 2.44% 오른 322.01달러에, 애플은 0.77% 내린 260.33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비즈니스 문의: snowballlabs.officia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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