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운드 판교
건축가는 중정과 계단으로 빛을 끌어들여 안으로 열리는 집을 구상했다. 1·2층의 핵심 공간인 중정은 1층에서는 이끼정원을 통해 숨 쉬는 공간이 되고, 2층에서는 빛의 통로로 작동한다. 또한 시간과 계절에 따라 다른 빛을 경험하도록, 가장 중요한 모퉁이에 곡면의 계단을 배치했다.
1층은 중정과 함께 작업실, 거실이 자리한다. 나지막한 단이 주방과 식당을 구분하고, 그 옆의 계단은 지하 취미 공간으로 연결된다. 작은 중정은 지하까지 자연광을 들여 공간을 밝힌다.
2층은 부부와 아이의 독립 공간으로, 가족실을 중심으로 부부와 아이 공간이 적당한 거리를 두고 배치되었다. 중정과 계단, 욕실과 옥상까지 곳곳에 스미는 빛과 바람은 그렇게 가족에게 충만한 일상을 선물한다.

중정 방식의 주택은 외부에선 폐쇄적이나, 가운데 놓은 마당으로 빛이 들고 공기가 통해 거주자에게는 개방적인 공간을 만들어 준다. 이곳이 단순한 거주와 휴식의 공간에 그치지 않고, 아끼고 다듬어 그 기록을 이미지로 남기고 과정을 즐기며 새로운 영감을 받는 창조적인 공간이 되길 바랐던 건축가는 부지의 이점을 살려 남쪽 채광을 최대한 확보하는 방향과, 불편한 시선을 차단하는 디자인을 두고 건축주와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외부로 폐쇄적인 집의 형태에 맞춰, 건축가는 중정과 계단을 통해 빛을 끌어들여 안으로 열리는 집을 만들고자 했다. 1·2층의 핵심 공간인 중정은 1층에서는 이끼정원을 통해 숨 쉬는 공간이 되고, 2층에서는 빛의 통로로 작동한다. 또한 시간과 계절에 따라 다른 빛을 경험하도록, 가장 중요한 모퉁이에 곡면의 계단을 배치했다.









도시 주택은 도로와 인접하여 접근성이 좋지만, 공공의 영역과 개인 공간 사이 완충공간이 부족하다. 라운드 판교 역시 현관문 하나를 두고 도로와 집의 경계가 나누어진다. 도로에서 두 단 올라가 코너 포치에서 현관문을 통해 내부로 진입한다. 현관에 들어오면 가구처럼 숨겨진 게스트 화장실과 중정을 바라보는 작업실이 보인다. 게스트 화장실은 좁은 공간이지만 화려한 정글 무늬 벽지로 자연 속에 있는 느낌을 주고자 했다.
그 옆으로 중정과 함께 작업실, 거실이 자리한다. 나지막한 단이 주방과 식당을 구분하고, 그 옆의 계단은 지하 취미 공간으로 연결된다. 작은 중정은 지하까지 자연광을 들여 공간을 밝힌다.





1층과 지하가 가족의 공용 공간이라면 2층은 가족실을 중심으로 부부와 아이 공간이 적당한 거리를 두고 배치되어 있다. 중정과 계단, 욕실과 옥상까지 곳곳에 스미는 빛과 바람은 그렇게 가족에게 충만한 일상을 선물한다.





건축개요
위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용도: 단독주택
규모: 지하 1층, 지상 2층
대지면적: 208.40㎡ (63.04py)
건축면적: 100.50㎡ (30.40py)
연면적: 257.10㎡ (77.80py)
건폐율: 48.22%
용적률: 89.22%
구조: 철근콘크리트
사진: 김재윤, 이종근(별도 표기)
시공: ㈜콘크리트공작소
설계: ㈜스노우에이드 건축사사무소/ 02-578-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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