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5 오너들 깜짝” 아우디 TT RS 기반 일본 전기 SUV 출격

신형 닛산 리프가 시장에 선보이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기존 해치백에서 크로스오버로 변신한 리프는 이제 디지털 아티스트들의 창의적인 상상력이 더해진 렌더링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공개된 렌더링 이미지를 보면, 아우디 TT RS를 기본 캔버스로 삼아 신형 닛산 리프의 디자인 언어를 접목시킨 것을 확인했다. 두 모델 간 공통점이 전혀 없다는 점에서 이 조합은 다소 황당하면서도 흥미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이 렌더링은 약 2년 전 단종된 독일 스포츠카의 전체적인 실루엣에 최신 닛산 리프의 디자인 요소를 결합하고, 이를 '닛산 리프 쿠페'라고 재치 있게 명명했다. 이름이 그리 창의적이진 않을지 모르지만, 가상의 모델을 표현하는 데는 충분하다. 물론 렌더링은 창의적 상상력이 만들어낸 가상의 모델로 실제 생산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이다.

현실 세계로 돌아와서, 실제 신형 닛산 리프는 CMF-EV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더 큰 아리야(Ariya) 모델과 일부 구성 요소를 공유한다. 또한 르노 메간, 세닉 E-테크 버전, 알파인 A390, 미쓰비시 이클립스 크로스와도 플랫폼을 공유한다.

신형 리프는 전륜구동 방식의 단일 모터를 탑재하여 174마력(176 ps/130 kW)과 254파운드-피트(345 Nm)의 토크를 발휘한다. 이는 전작보다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며, 플래그십 모델은 더욱 강력한 214마력(218 ps/160 kW)과 262파운드-피트(355 Nm)의 토크를 자랑한다. 배터리 용량 역시 기본 모델의 52 kWh에서 상위 모델의 75 kWh로 증가했으며, 후자는 완전 충전 시 최대 303마일(488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미국 시장용 모델은 NACS 충전 포트를 탑재해 테슬라의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다. 첫 모델은 올 가을 2026년형으로 미국에 도착할 예정이며, 유럽에서도 같은 시기에 주문이 시작된다. 유럽 고객들은 2026년 봄부터 차량을 인도받을 예정이다. 생산은 영국 선더랜드 공장과 일본 토치기 조립 공장에서 이루어질 예정으로, 닛산은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리프의 성공적인 안착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신형 리프는 전기차 시장에서 닛산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되며, 크로스오버로의 변신을 통해 현대적인 소비자 취향에 맞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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