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없는 홍명보호, 황희찬 부진 이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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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밤 11시 인천공항에서 소집돼 7일 새벽 1시30분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 요르단 암만으로 향한다.
홍명보호는 지난달 치러진 1, 2차전에서 1승 1무의 성적표를 거뒀지만 약체들을 상대로 화끈한 승리를 따내지 못해 팬들의 불만을 불러왔다.
요르단은 3차 예선 1, 2차전에서 1승 1무로 한국과 승점(4)과 골득실(+2)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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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랜B 이재성·배준호 활약 기대
손흥민(토트넘)의 부재와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부진이라는 이중고를 떠안은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3, 4차전을 앞두고 요르단 원정에 나선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밤 11시 인천공항에서 소집돼 7일 새벽 1시30분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 요르단 암만으로 향한다. 홍명보호는 지난달 치러진 1, 2차전에서 1승 1무의 성적표를 거뒀지만 약체들을 상대로 화끈한 승리를 따내지 못해 팬들의 불만을 불러왔다. 특히 FIFA 랭킹 98위인 팔레스타인과 0-0 무승부에 그치기도 했다. 오만(랭킹 78위)과의 2차전 원정(3-1 승)에서는 캡틴 손흥민이 1골 2도움을 펼쳐 겨우 승리를 따냈다.
3, 4차전을 치르는 요르단(10일 밤 11시·암만)과 이라크(15일 오후 8시·용인미르스타디움)는 한국이 가장 경계해야 하는 팀이다. 요르단은 3차 예선 1, 2차전에서 1승 1무로 한국과 승점(4)과 골득실(+2)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라크도 골득실에서 한국에 밀려 3위다.
이 때문에 홍명보호는 3, 4차전을 통해 조 선두를 노리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해결사 역할을 해온 손흥민이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두 경기 모두 빠지게 됐다. 여기다 황희찬이 시즌 초반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하는 것도 아쉬운 대목이다. 홍 감독은 손흥민의 부재를 황희찬 이재성(마인츠)과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배준호(스토크시티) 가운데 컨디션이 좋은 선수에게 맡긴다는 계획이다.
홍명보호가 요르단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 팬들의 신뢰도 되찾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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