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GT' 로터스 에메야...“100% 자율주행 초석 갖춰”[카미경]
7일 국내 출시된 순수 전기 하이퍼 GT카인 로터스 에메야는 완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세상을 꿈꾼다. 로터스는 이를 위해 차량 상단과 측면에 자율주행용 라이다(LiDAR) 장치를 달았다. 로터스는 “에메야는 100% 자율주행을 위한 초석을 모두 갖췄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고 자신했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7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로터스 강남 플래그십 매장에 브랜드 최초 순수 하이퍼GT카인 에메야 미디어 출시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벤 페인 로터스 본사 디자인 부문 부사장과 조나단 스트레턴 로터스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지역 네트워크 개발 총괄 등이 참석했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내년 1월부터 국내 인도될 예정인 에메야의 가장 큰 장점을 가격과 연관시켰다. 에메야의 가장 기본 모델인 베이스가 1억4800만원이며 가장 먼저 국내에 인도될 S트림은 1억6990만원 최상위 트림 R은 1억9990만원이다. 기본 모델과 S 모델은 시속 0에서 100㎞까지 4.15초만에 도착하며 R 트림은 2.78초만에 도달할 수 있다.
에메야는 중국 CATL이 만든 102㎾h 셀투팩 니켈코발트망간622(NCM622) 배터리가 장착됐다. S 트림의 환경부 인증 주행가능거리는 486㎞다.
실내는 15.1인치 크기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덕분에 화려한 느낌이다. 로터스 하이퍼OS 인포테인먼트가 탑재됐는데 실제 디스플레이 조작시 지연없이 빠른 반응성을 보여준다. 차량 외관에 장착된 라이다 장치의 경우 15.1인치 디스플레이에서 팝업식으로 열거나 닫을 수 있다. 또 자동 청소 기능을 누르면 라이다에 워셔액이 분사된다.
에메야 뒷좌석엔 별도 모니터가 장착된다. 4인승 모델은 틸팅 기능이 되는 8인치 모니터가 센터 암레스트가 자리잡고 5인승 모델은 7인치 모니터가 아래쪽 송풍구 센터터널쪽에 자리잡는다. 이 모니터를 통해 차량 음향을 설정하거나 공조 장치 등을 조작할 수 있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빠르면 내년 1월부터 에메야 S 인도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1억4900만원 시작가로 고성능 하이퍼 전기 GT를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차량에 대한 특징은 블로터 자동차 영상 채널 ‘카미경’에서 살펴볼 수 있다.
조재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