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출신 래퍼 하선호가 연예계를 떠나 영어강사로 완전히 새로운 인생을 시작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YBM 어학원 신촌센터에서 영어회화 강사로 활동 중인 그가 최근 오픽과 토익스피킹 강의까지 런칭하며 교육계에서 본격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어요.
프리랜서 통역사까지 겸하며 다양한 영어 관련 업무에 매진하는 하선호의 놀라운 근황과 함께, 영국 대학원 진학 계획까지 집중 조명합니다.
래퍼에서 YBM 신촌센터 영어강사로
하선호는 지난달 소셜미디어를 통해 "샌디쌤 오픽 & 토익스피킹 수업 런칭!"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어요. 그는 "오랜 기간 준비해온 오픽 토익스피킹 왕기초 단기 고득점 전략 강의가 7월부터 시작됩니다!"라며 수업 소식을 알렸습니다.
현재 하선호는 YBM 어학원 신촌센터에서 영어회화 강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동시에 프리랜서 통역사로도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올해 초 "2월 졸업을 앞두고 신촌 YBM에 영어 회화 강사로 취업했다"며 새로운 출발을 알린 바 있습니다.
하선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강사 일이 너무 잘 맞다. 솔직히 체력적으로 힘들다. 말을 계속 하니까 목도 나가고 힘들다. 너무 힘든데 너무 재밌다"고 강사 일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어요.
이어 "내 성격이랑 잘 맞는 것 같다. 내가 내 수업을 이끌어 나가고 내가 다 기획할 수 있고 교재도 내가 만들고 심지어 프리랜서라 시간도 자유롭고"라고 덧붙였습니다.
고등래퍼 시절 이영지와의 라이벌 구도에서 교육자로
2002년생인 하선호는 Mnet '쇼미더머니6', 고등래퍼 시리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특히 고등래퍼3에서는 래퍼 겸 방송인 이영지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 큰 화제가 됐어요.
당시 더 콰이엇 팀의 이영지와 그루비룸 팀의 하선호는 여성 래퍼들로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하선호는 라이벌에 대한 질문에 "딱히 없다"고 답하며 담담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어요.
하선호는 2019년 싱글 '돌멩이'로 데뷔해 이듬해까지 앨범을 발표했지만, 지난해 7월 "음악 활동 계획은 없다"며 "고3 이후로 음악은 거의 안 했다. 다른 진로를 생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그는 외고 일본어과를 졸업한 학력을 바탕으로 교육 분야로 완전히 전향한 상태예요.
영국 대학원 합격에도 "학비 1억" 고민
하선호는 지난 5월 영국 대학원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새로운 고민을 털어놨어요. 그는 "영국에 대학원을 붙었다. 학비가 1억이다. 그 비용 대비 제가 그만큼 시간과 애정을 쏟을 수 있는 분야인지에 대한 확신이 없다"고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또한 "통번역 대학원을 가볼까, 프리랜서 통역사로도 일하고 있으니 통번역대학원 입시학원도 갔다"며 다양한 진로를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어요. 현재 한영 통역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하선호는 자신의 언어 능력을 더욱 발전시키고 싶어 하는 모습입니다.
하선호는 최근 "엄망이가 사준다고 해도 이 쪼마난 거에 한 학기 등록금이라는 생각 밖에 안 드는 예비 대학원생"이라며 한 명품 브랜드 주얼리 사진을 업로드해 대학원 진학을 결정했음을 알렸어요.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건 아니지만" 새로운 도전
하선호는 강사 일에 만족감을 보이면서도 "근데 또 내가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건 아니"라고 덧붙이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실제로 하선호는 지난해 대학에서 교직 이수를 하고 교생 실습에 나선 근황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교생실습 브이로그를 통해 "교생실습 간 고등래퍼 연극영화과도 교생이 있다?!"라는 제목으로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어요.
하선호는 자신의 학원에서 일본어 수업을 들으러 갔다가 정체가 드러나 당황하는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출석 체크 중 "래퍼 아니냐"는 질문에 "저 여기 영어 회화 강사다"라고 둘러댔다가 이내 "맞다"고 인정하며 "여기서는 강사니까 괜히 신경 쓰였다. 제 수강생분들도 아시더라"고 웃었어요.
하선호는 2002년생으로 Mnet '쇼미더머니6', '고등래퍼2', '고등래퍼3'에 출연하며 래퍼로 활동했습니다. 2019년 싱글 '돌멩이'로 데뷔했으나 현재는 연예계를 떠나 YBM 어학원 신촌센터에서 영어강사로 활동하며 프리랜서 통역사로도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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