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사들이 밀라노에 모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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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오는 8일부터 사흘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제약바이오 행사인 '세계 제약바이오 박람회(CPHI 2024)'에 참여해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
지난 2018년부터 매년 단독부스를 마련해 참가했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에도 약 40평 규모의 전용 부스를 전시장 메인 위치에 설치해 잠재고객 발굴과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진행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같은 홀에서 부스를 열고 글로벌 제약사와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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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오는 8일부터 사흘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제약바이오 행사인 '세계 제약바이오 박람회(CPHI 2024)'에 참여해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
지난 2018년부터 매년 단독부스를 마련해 참가했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에도 약 40평 규모의 전용 부스를 전시장 메인 위치에 설치해 잠재고객 발굴과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진행한다.
부스 벽면에 설치한 대형 디스플레이 등을 통해 내년 인천 송도에 준공 예정인 5공장을 비롯해 세계 최대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 위탁개발(CDO) 플랫폼 등의 경쟁력을 소개하고 회사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기존에 인쇄물로 제공하던 브로슈어(소개 책자)를 디지털로 대체하고 에코백 등 친환경 기념품을 방문객에게 제공해 ESG 경영 실천 의지도 알릴 예정이다.
인천 송도에 CDMO(위탁개발생산) 공장을 짓고 있는 롯데바이오로직스도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같은 홀에서 부스를 열고 글로벌 제약사와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약 50평 규모의 대형 부스를 설치해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 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CDMO 분야에서 신규 파트너십 기회를 찾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앞서 서정진 회장과 서진석 대표는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CDMO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의 포트폴리오를 비롯한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선보이고 잠재력 있는 파트너사를 물색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전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9일 전시장 인근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인 '코리아나잇'을 열고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네트워킹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회원사를 대상으로 미팅룸 대여 서비스를 비롯해 해외진출 지원 간담회도 열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166개국 2400개 이상의 기업, 6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여해 CDMO 등의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74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부스를 마련해 참가한다.
김윤화 (kyh94@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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