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형 혼다 시빅 타입 R이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혼다의 타입 R은 핸들링과 성능, 고회전 4기통 엔진 등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아온 바 있다. 그리고 이번에 공개된 2025년형 혼다의 시빅 타입 R 역시 혼다만의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현대적인 기술과 감성을 충분하게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디자인과 성능, 실내, 외부, 사양 등 다양한 방면에서 골고루 강화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엔진 자체의 소음도 굉장히 적어 매우 정숙함을 느낄 수 있다고도 한다. 변속 감각에서도 최상위의 감각을 자랑하며 완벽한 무게 배분, 돋보이는 세심한 디테일, 금속 변속 노브 등에 역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눈길 끄는 디자인과 가격대

2025년형 시빅 타입 R의 디자인은 훨씬 더 세련되고 성숙해졌다. 큰 크기의 리어 윙과 공격적이고 날렵한 차체의 라인이 눈에 띄지만 과하지 않으면서도 절제된 감각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고성능 차량다운 존재감을 유지하면서도 대중성까지 챙길 수 있는 디자인인 셈이다.
또한 실내는 프리미엄 감성으로 가득 차 있다. 벌집 패턴의 송풍구와 물리 버튼이 조화를 이루는 미니멀한 대시보드는 직관적이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낸다. 9인치 인포테인먼트와 10.2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탑재되며 기능성과 시각적인 만족도도 모두 충족시켰다. 또 하나 인상적인 것은 바로 붉은 알칸타라로 마감된 앞좌석이다. 착좌감이 굉장히 편안할 수 있도록 볼스터가 몸을 단단히 지지해 주는 구조라고 한다. 뒷좌석은 중앙 좌석이 없기에 실질적으로 혼다 시빅 타입 R은 4인승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 점에서는 소비자들의 고민이 다소 필요할 것으로도 보인다.
그러나 좋아진 디자인만큼 가격도 상승했다. 호주 시장을 기준으로 하는 시작 가격은 AU$72,600(한화 약 6,400만 원)으로 전 모델보다 약 AU$13,000(한화 약 1,150만 원) 가량 인상된 가격이다. 내외부 품질과 성능 향상을 고려하면 그만한 가치는 충분하다 볼 수 있지만, 다소 큰 상승 폭으로 인해 소비자 설득이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한다.
주행력과 기술 다 갖췄다

시빅 타입 R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살펴보면 다소 기본적인 수준을 딱 갖춘 구조다. 하지만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고 새로운 로그 R 트랙 데이터 기능까지 포함되어 고성능 차량으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한다. 계기판의 회전 표시등 역시 스포츠 드라이빙에 박진감을 더해줄 수 있는 요소로 보인다.
더불어 탑재된 2.0리터 터보차저 4기통 엔진은 315마력과 42.8kgf·m의 토크를 자랑한다. 제로백은 5.4초, 최고 속도는 275km/h에 달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변속기의 감각이다. 정확한 기어 조작과 금속 변속 노브의 촉감은 운전자의 즐거움을 극대화시킨다.
적재 공간도 뛰어난 편인 타입 R은 기본 410L에서 최대 1,212L까지 확장된다. 확장된 공간은 핫 해치로서 실용성까지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가벼우면서도 예리한 응답성을 지닌 스티어링은 운전자가 차량의 정교함을 체감하게끔 한다. 이러한 다양한 장점과 매력을 가진 2025년형 혼다 시빅 타입 R이 시장에서 얼마나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