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 연봉’ 이정후, 정리대상 1순위?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사진)가 2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진행된 피츠버그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경기 만의 멀티 히트이자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70이다.
1회 첫 타석은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난 이정후는 3회 2사 후 상대 선발 버바 챈들러와의 3B-2S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를 타격해 우전 2루타를 생산했다. 이정후의 시즌 9번째 2루타다. 다음 타자 루이스 아라에즈의 좌전 안타에 홈 베이스를 밟아 1득점을 올렸다. 0-2로 끌려가던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득점으로 1-2로 추격했다.
이정후는 3번째 타석인 5회 2사 후에는 기습 번트를 댄 뒤 출루에 성공하며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동시에 투수의 송구 실책으로 2루 베이스까지 밟았지만 후속 타선이 터지지 않아 추가 득점까지 올리진 못했다. 7회는 내야 땅볼, 9회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6-6에서 돌입한 연장 11회 무사 2루 승부치기에서 선두타자로 나서 2루수 땅볼을 쳤다. 2루 주자를 3루까지 진루시켰다. 하지만 후속 타선 불발로 추가 득점이 무산됐다.
이날 경기는 연장전까지 내내 접전이 이어졌다. 피츠버그가 2회까지 2점을 내자 샌프란시스코도 4회까지 2점을 따라붙었다. 피츠버그가 또다시 6회까지 2점을 올리며 달아나자 샌프란시스코도 6회 2점을 올리며 4-4 동점이 됐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10회초 피츠버그가 2점을 앞서갔고 10회말 샌프란시스코도 2점을 따라붙었다. 6-6으로 맞이한 11회말 샌프란시스코가 1사 3루 기회를 잡자 피츠버그 벤치는 타자 두 명을 고의 4구로 내보내는 승부수를 띄웠다. 샌프란시스코 입장에서는 1사 만루의 기회, 안타 하나면 끝내기 승리가 가능했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아 허무하게 이닝이 끝났다.
승부는 12회 갈렸다. 역시 6-6으로 팽팽하던 12회말 샌프란시스코가 1사 2·3루 기회를 맞이했고 길버트가 고의 4구로 출루하면서 1사 만루 기회가 또 찾아왔다. 이번에는 헤수스 로드리게스가 우전 적시타를 때리면서 1점을 올려 경기가 7-6으로 끝났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신승으로 16승24패를 쌓으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서 간신히 벗어났다. 서부지구 공동 선두를 달리는 LA 다저스, 샌디에이고와 8경기 차다. 성적 부진에 대한 현지 비판도 줄을 잇는다. USA투데이는 최근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잔여 연봉 8500만 달러인 이정후를 비롯해 윌리 아다메스(1억6100만 달러), 라파엘 데버스(2억2650만 달러), 맷 채프먼(1억2500만 달러) 등 고액 연봉자들을 덜어내고 새롭게 출발하고 싶어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다만 구단이 이 선수들을 트레이드할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높지 않다고 매체는 전망했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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