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밤에 잠을 설치는 이유는 대개 더위 자체가 아니라 땀입니다. 베개와 시트가 눅눅해지면서 자꾸 뒤척이게 되죠.그렇다고 매일 침구를 빨 수는 없습니다. 두껍고 크니 말리는 데만 하루가 꼬박 걸립니다.침구 전문 매장에 가면 여름용 커버 세트가 3만 원을 넘습니다. 한 철 쓰자고 사기엔 부담스럽죠.오늘은 다이소에서 여름 잠자리를 바꿔주는 세 가지를 정리해 봤습니다. 셋을 다 담아도 3,000원입니다.

매일 갈아 쓰는 일회용 베개커버
일회용 베개커버 3매 43x65cm(1,000원)는 기존 베개커버 위에 덧씌워 쓰는 얇은 커버입니다.여름철 베개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는 밤새 흘린 땀과 두피 기름이 그대로 배기 때문입니다. 커버를 일주일에 한 번 빨아서는 따라가지 못합니다.이 제품은 매일 갈아 쓸 수 있어 베개 본체까지 냄새가 배는 걸 막아줍니다. 세 장이 들어 있어 사흘치가 됩니다.여드름이나 두피 트러블이 여름에 심해지는 분들에게 특히 체감이 큽니다.

여행용이지만 집에서 더 쓰는 침대시트
여행용 침대시트(1,000원)는 원래 숙소 침구 위에 깔고 쓰는 얇은 시트입니다.그런데 집에서 낮잠용이나 손님용으로 쓰기에 더 좋습니다. 얇아서 세탁기에 넣고 돌리면 반나절이면 마르거든요.여름에는 두꺼운 매트리스 커버 대신 이걸 깔고 자주 갈아주는 편이 훨씬 시원합니다.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침대 위에 한 장 더 깔아두는 용도로도 요긴합니다.

자기 전에 한 장, 쿨링 바디티슈
쿨링 바디티슈 25매(1,000원)는 샤워 후나 자기 직전에 목덜미와 팔다리를 닦아내는 물티슈입니다.여름밤에 잠들기 어려운 건 체온이 잘 안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 제품은 닦은 자리에서 수분이 날아가며 열을 함께 가져갑니다.에어컨을 끄고 자야 하는 상황에서 잠들기까지의 시간을 줄여줍니다.한 통에 25매라 여름 한 달은 충분히 씁니다. 외출용으로 가방에 넣어두기도 좋습니다.

침구를 통째로 바꾸고 싶다면 매트리스 커버 Q 퀸베드(5,000원)를 함께 보시면 좋습니다. 땀이 매트리스에 직접 배는 걸 막아줍니다.여름 잠자리는 온도보다 습기가 문제입니다. 그 하나만 잡아도 밤이 훨씬 편해집니다.오늘 다이소 들르실 일 있으면 침구 코너를 한 바퀴 돌아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