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떴다...'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 나폴리 탈출 성공! '1215억'에 갈라타사라이 이적

노찬혁 기자 2025. 7. 1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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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오시멘./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빅터 오시멘(SSC 나폴리)이 갈라타사라이와의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8일(이하 한국시각) "갈라타사라이는 오시멘 영입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 갈라타사라이는 나폴리에 4000만 유로(약 645억원)를 선불로 지급하고 3500만 유로(약 565억원)를 2026년 말까지 추가로 지불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나이지리아 스트라이커 오시멘은 2020년 여름 7000만 유로(약 1130억원)의 이적료로 나폴리에 입단했다. 오시멘은 빠른 발과 라인 브레이킹, 강력한 헤더를 앞세워 2022-23시즌 26골을 터뜨리며 세리에 A 득점왕에 등극했고, 나폴리를 33년 만에 리그 정상으로 이끌었다.

이후 다수의 빅클럽이 오시멘에게 관심을 보였고, 나폴리는 구단 역사상 최고 수준의 대우로 오시멘을 붙잡았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에도 17골 3도움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득점력을 보였고, 또다시 여러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다.

빅터 오시멘/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높은 주급 요구가 발목을 잡았다. 협상에서 난항을 겪은 끝에 이적이 무산됐고, 오시멘은 팀 내 입지가 급격히 축소됐다. 나폴리는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해 오시멘의 등번호 9번까지 내주며 사실상 결별 수순에 돌입했다.

결국 오시멘은 갈라타사라이로 임대 이적했다. 튀르키예 무대에서 그는 다시 한 번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공식전 41경기에서 37골 7도움을 기록하며 쉬페르리그 득점왕에 올랐고, 갈라타사라이는 오시멘의 활약을 앞세워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오시멘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스트라이커 보강이 시급했던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시멘 측과 접촉했으나, 역시 주급 문제로 협상은 결렬됐다.

빅터 오시멘./게티이미지코리아

오시멘은 다시 나폴리로 복귀했으나, 결국 갈라타사라이로의 완전 이적이 유력해졌다. 갈라타사라이는 총 7500만 유로(약 1215억원)를 투자하며 오시멘을 품을 예정이다.

나폴리는 이적 계약에 특수 조항을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노는 “이번 계약에는 조건이 포함돼 있다. 갈라타사라이는 향후 2년간 오시멘을 이탈리아 구단에 재판매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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