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쌓인 경사로서 미끄러지는 차 몸으로 막으려던 30대男, 숨져

김수연 2024. 2. 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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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내린 눈으로 주택가 경사로에서 미끄러지는 자신의 차량을 몸으로 막으려던 30대 남성이 차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서울 금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분께 30대 남성 A씨는 금천구 소재의 한 주택가 경사로 골목에 주차한 자신의 차가 눈이 쌓인 내리막길을 따라 미끄러지자 이를 막으려던 중 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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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본문과 직접 관련 없음/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밤새 내린 눈으로 주택가 경사로에서 미끄러지는 자신의 차량을 몸으로 막으려던 30대 남성이 차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서울 금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분께 30대 남성 A씨는 금천구 소재의 한 주택가 경사로 골목에 주차한 자신의 차가 눈이 쌓인 내리막길을 따라 미끄러지자 이를 막으려던 중 변을 당했다.

조사 결과 당시 A씨는 자신의 차량이 아래쪽으로 내려가자 차에서 내려 아래쪽에 주차돼있던 다른 차량과 부딪히지 않도록 직접 막으려고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대원들은 약 10분 뒤 사고 현장에 도착해 의식을 잃은 A씨를 구조했다. 이후 소방대원들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A씨는 끝내 숨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사고 경위 등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눈 #경사로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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