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새로운 100년의 시작은 ‘카지노’[리뷰]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 2022. 12. 1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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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보다 더 현실감 넘치는 느와르, '카지노'가 온다.

오는 21일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는 돈도 백도 없었던 차무식(최민식 분)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로 군림하다가 살인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다.

특히 강윤성 감독은 필리핀에서 카지노를 운영하는 분을 만나 취재를 하면서 알게된 생생한 정보를 취합, 극적인 요소와 섞어 한편의 드라마로 완성시키며 현실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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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포스터. 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현실보다 더 현실감 넘치는 느와르, ‘카지노’가 온다.

오는 21일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는 돈도 백도 없었던 차무식(최민식 분)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로 군림하다가 살인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다.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벼랑에 내몰린 차무식이 목숨을 건 최후의 베팅을 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아냈다.

1000만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영화 ‘범죄도시1’의 강윤성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특히 최민식이 MBC ‘사랑과 이별’(1998) 이후 24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작품인 만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민식 외에도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와 영화 ‘범죄도시2’로 큰 사랑을 받았던 손석구, 연기파 배우 이동휘, 허성태가 출연하는 만큼 공개 전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총 16부작으로 제작된 ‘카지노’는 오는 21일 시즌1 8부작이 공개되고 2023년 시즌2 8부작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2개 에피소드가 사전 시사를 통해 공개됐다.

앞선 2개 회차에서는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왕으로 살던 차무식이 살인자로 몰리며 체포되는 모습으로 시작해 무일푼에 권력도 없던 차무식이 필리핀을 주름잡는 카지노 정점에 설때까지 과정을 그렸다. 고아원에 살던 아이가 학원 선생님이 되고, 도박 게임장을 차리면서 도박의 세계에 발을 들이는 과정을 과거와 현재 시점을 오가며 보여줘 흥미를 더했다.

‘범죄도시1’과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을 연출하고 ‘범죄도시2’를 기획한 강윤성 감독은 이번 작품으로 처음으로 OTT 연출에 도전한다. 주로 영화 감독으로 활약해 온 강윤성 감독의 첫 시리즈물도 영화와 다를 바 없는 멋진 미장센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필리핀 장면이 100% 필리핀 로케가 아님에도 필리핀에서 촬영한 것 같은 현실감을 줬고, 군더더기 없이 빠른 호흡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과정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강윤성 감독은 필리핀에서 카지노를 운영하는 분을 만나 취재를 하면서 알게된 생생한 정보를 취합, 극적인 요소와 섞어 한편의 드라마로 완성시키며 현실감을 더했다.

공개에 앞서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강윤성 감독은 “제가 지향하는 느와르는 사실적인 이야기와 표현”이라며 “액션 등도 도를 넘어서지 않고, 액션을 위한 액션을 하는 게 아니라 정말 드라마 상에서 진짜 같은 이야기를 그리고자 한다. 관객들이 봤을 때 저런 세상이 있다라고 믿게끔 만드는 게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선 2편에서 보여준 바로는 ‘카지노’의 현실성 넘치는 표현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카지노’에는 최민식이 있다. 말이 필요 없는 최민식의 열연이 시청자들이 작품을 선택하는데 큰 역할을 할 예정이다.

다만 작품 전반적으로 다소 폭력적이거나 사행성이 짙은 장면들이 들어가 있는데다가 강한 마초적인 느와르의 분위기가 담기는 만큼 호불호가 갈릴만한 부분은 있어 보인다.

1923년 설립해 오는 2023년 100주년을 맞는 월트디즈니컴퍼니가 새로운 100년을 준비 중이다. 새로운 100년 대계의 중심축으로 아태지역 스토리에 주목하고 있다. 루크 강 월트디즈니컴퍼니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2023년을 이끌 콘텐츠 중 하나로 ‘카지노’를 꼽았다. 제작비 200억원을 투입한 대작, ‘카지노’가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무대에서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공개될 시즌1이 시즌2까지 화제성을 이어갈 수 있을 만큼 매력적일지 귀주가 주목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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