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안 팔면 내가 잘린다" 뮌헨 단장 운명이 걸린 일... 잔류 의지에도 '방출 후보'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주로 다루는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6일(한국시간) "에베를 단장은 올 여름 필수 매각 작업을 제대로 해내지 못한다면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24년부터 뮌헨에서 일하고 있는 에베를 단장은 앞으로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길 원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에베를 단장이 취재진 앞에서 자신이 주도한 주요 영입이 얼마나 성공을 거뒀는지 적극적으로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루이스 디아스와 마이클 올리세가 이전 측면 조합이었던 르로이 사네(갈라타사라이), 킹슬리 코망(알나스르)보다 기록과 부상 둥 수치와 부상 이력 면에서 더 효과적이었다는 비교 자료를 제시하며 자신의 입지를 강조했다.
그러나 에베를 단장에게는 또 다른 과제가 남아 있다. 바로 선수단 정리다. 올 여름 팀 전력 구상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지 못한 선수들을 매각해 선수단을 개편하고, 전체적인 급여 부담을 줄여야 한다. 특히 고액 연봉을 받는 선수들은 더 큰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 김민재도 이 후보군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김민재는 뮌헨에서 팀 내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는 선수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 입지는 예전만 못하다. 센터백 '3옵션'으로 밀려났다.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지난 시즌 요나단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주전 센터백 조합으로 내세웠고, 이는 대성공을 거뒀다.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정상에 올랐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4강까지 진출했다.


매체도 "에베를 단장은 올여름 5명의 선수를 매각해야 한다. 하지만 그중 한 명은 매우 어려운 과제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김민재와 함께 일본 센터백 이토 히로키도 정리 후보군에 포함됐다. 여기에 주앙 팔리냐, 알렉산더 뉘벨, 사샤 보이, 브리안 사라고사 등 임대를 떠났던 선수들의 입지도 불안한 상황이다.
에베를 단장은 자신의 거취가 결정될 수 있는 오는 8월 감독위원회 회의 전까지 선수단 정리 성과를 보여줘야 할 전망이다. 가장 큰 변수는 역시 김민재다. 매체는 "김민재는 이적을 강하게 원하지 않고 팀에 남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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