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장관, 젤렌스키에 "개XX".. 유엔 회의장 박차고 나가

김태욱 기자 2022. 9. 23. 19: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부 장관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 참석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옹호하는 발언을 되풀이했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러시아의 전쟁범죄 사실을 부인하며 "러시아는 피해자다. 서방은 피해자 러시아를 약화시키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안보리 회의에 참석한 우크라이나 외교부 장관은 러시아를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부 장관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 참석해 우크라이나와 서방을 비판했다. 사진은 이날 안보리 회의에 참석한 라브로프 장관이 발언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부 장관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 참석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옹호하는 발언을 되풀이했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러시아의 전쟁범죄 사실을 부인하며 "러시아는 피해자다. 서방은 피해자 러시아를 약화시키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한다"고 주장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두고 "개XX"라며 욕설을 내뱉었다. 라브로프 장관은 "젤렌스키에 대한 미국과 서방의 정책은 (호의적일지 몰라도) 젤렌스키는 우리에게 개XX"라고 말했다. 이후 자신의 발언이 끝나자 회의장을 나갔다.

이날 안보리 회의에 참석한 우크라이나 외교부 장관은 러시아를 비판했다. 라브로프 장관이 떠난 뒤 연설한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부 장관은 "러시아 외교관들은 거짓말한다. 그들은 전쟁범죄를 은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은 미국과 중국,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 5개국이다. 유엔 안보리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의 철군을 촉구하는 결의안 표결을 추진했지만 러시아의 비토권 행사로 부결됐다. 이에 안보리의 기능이 부실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머니S 주요뉴스]
"한국식 나이 바꾸자"… 국민 81.6%, '만 나이' 지지
휴게소 음식값 인하 거부한 도로공사… 국토부 감찰
"살 좀 빼라"… 하이브 걸그룹 관리에 팬 '분노', 왜?
주현영, 지드래곤과 열애설 원했다?… "직접 기사 작성"
"악귀가 씌였나"… '김상혁과 이혼' 송다예, 무슨 일?
증권가, 美 4연속 자이언트스텝 전망… 코스피 어디까지?
허니제이, ♥예비신랑 누구?… 10세 연하 모델 'NO'
180달러 주운 아이비… 미국서 차 강도 당해? '충격'
"현타 왔대"… '나는 솔로' 10기 정숙, 상철 변심 알았다
신민아♥김우빈, 달달한 데이트 포착… "다정하게 팔짱끼고"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