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의 이재명수사, 정당하다 vs 정치수사 `팽팽`...윤 지지율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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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최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진성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구속하는 등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한 수사를 이어가는 데 대해 '정당한 수사'라는 시각과 '야당 파괴 목적의 정치 수사'라는 시각이 갈렸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알앤써치는 30일 발표한 여론조사(뉴스핌 의뢰,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이 대표 수사의 정당성에 대해 물은 결과 정당하다는 응답이 47.4%, 야당파괴 공작이라는 응답이 46.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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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최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진성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구속하는 등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한 수사를 이어가는 데 대해 '정당한 수사'라는 시각과 '야당 파괴 목적의 정치 수사'라는 시각이 갈렸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알앤써치는 30일 발표한 여론조사(뉴스핌 의뢰,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이 대표 수사의 정당성에 대해 물은 결과 정당하다는 응답이 47.4%, 야당파괴 공작이라는 응답이 46.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오차범위 내인 1.1%포인트 차이로 팽팽했다.
검찰 수사에 대한 신뢰 여부는 정치적 성향에 따라 판이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야당파괴 공작이라는 응답이 77.2%였고, 정당한 수사라는 의견은 18.2%에 그쳤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78.8%가 정당한 수사라고 답했고, 야당 파괴 공작이라는 응답은 17.2%였다.
다만 무당 층에서는 정당한 수사라는 응답이 50.4%, 야당 파괴 공작이라는 응답이 41.2%여서 정당한 수사로 보는 시각이 우세했다. 그럼에도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4%였다.연령대별로는 정당한 수사라고 답한 의견은 20대와 60세 이상에서 많았다. 18세 이상 20대에서는 47.3%, 30대는 46.9%가 정당한 수사라고 했지만, 40대(41.1%), 50(43.5%)대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60세 이상에서는 54.1%가 정당한 수사로 답했다. 40·50대에서는 진보 지지층, 60대 이상에서는 보수 지지층이 많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야당파괴 공작이라는 시각이 4~50대서 유일하게 과반으로 나타났다. 40대에서는 54.7%, 50대에서는 53.5%가 검찰의 이 대표 수사를 야당 파괴공작으로 보았으나, 18세 이상 20대는 40.6%, 30대는 43.9%, 60대 이상은 40.7%로 나머지 연령층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성별로는 남성 49.3%가, 여성은 45.5%가 정당한 수사라고 응답해 상대적으로 남성층에서 정당한 수사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야당파괴 공작이라는 응답은 남성 44.4%, 여성 48.1%였다.
이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평가 지지율(긍정평가)이 38.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주간 약세 흐름에서 벗어나 2.2%포인트 반등한 것이다. 하지만 정당지지율의 경우 민주당은 지난주에 비해 3.9%포인트 하락한 33.7%를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은 12.2%포인트나 하락하며 27.6%를 기록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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