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효의 수원, 김해 잡고 파죽의 4연승... K리그2 압도

K리그2 수원 삼성이 구단 최초 개막 4연승을 달렸습니다. 시작부터 달랐습니다. 고민은 사라졌고 방향은 명확합니다. 수원 삼성이 완전히 달라진 팀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이정효 감독이 있습니다. 수원은 21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4라운드에서 김해FC2008을 3-0으로 완파했습니다. 결과 이상의 내용이었습니다. 경기의 흐름, 압박의 강도, 전술의 완성도까지 어느 하나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이로써 수원은 개막 4연승, 승점 12점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단순한 연승이 아닙니다. ‘지배’에 가깝습니다. 4경기 7득점 1실점입니다. 공격은 효율적이고 수비는 견고합니다. 승격을 논하기에 아직 이르다는 말조차 설득력을 잃고 있습니다. 출발부터 달랐습니다. 전반 5분 세트피스 한 방으로 균형을 깼습니다. 박현빈의 날카로운 킥과 김지현의 정확한 헤더로 만들어낸 장면이었습니다. 준비된 패턴이었습니다. 단순한 선제골이 아닌 ‘계획된 득점’이었습니다. 이후 흐름은 자연스럽게 수원의 몫이었습니다. 볼 점유율과 템포를 모두 장악했습니다. 전반 25분 고승범 투입은 승부수였습니다. 중원 압박 강도를 끌어올리며 김해의 빌드업을 사실상 차단했습니다. 상대는 공을 잡아도 전진하지 못했습니다.
후반은 완성의 시간이었습니다. 교체 카드 역시 정확했습니다. 이준재 투입으로 측면에 속도를 더했고 결국 두 번째 골로 이어졌습니다. 후반 21분 브루노 실바가 시작이었습니다. 하프라인부터 혼자 버텨내며 만들어낸 장면이었고, 헤이스가 마무리했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결정력이었습니다. K리그 명문 수원은 2023년 K리그1 최하위로 추락하며 K리그2로 강등됐습니다. K리그1 복귀는 쉽지 않았습니다. K리그2 첫 시즌 6위에 그쳤고, 지난해 2위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올랐지만 제주SK FC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수원은 광주FC 돌풍을 이끌었던 이정효 감독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습니다. 개막전부터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개막 4연승을 기록했습니다. 4경기에서 8골을 넣고 1실점만 허용했습니다. K리그1에서 내려온 수원FC는 무패를 기록 중입니다. 수원의 개막 4연승은 창단 후 처음입니다. 수원의 최다 연승 기록은 1999년과 2008년 기록한 8연승(리그컵 포함)입니다.
이미지 출처: 한국프로축구연맹

덕이매거진 |@duckimaga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