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건강 악화에 결국 연극 중도 하차 "3개월 휴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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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순재가 건강 문제로 인해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남은 공연 회차를 취소하게 됐다.
18일 연극 제작사 파크컴퍼니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이순재 선생님과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 응원과 걱정을 보내주시는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안타깝게도 공연 취소 소식을 추가로 전하게 돼 매우 송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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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연극 제작사 파크컴퍼니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이순재 선생님과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 응원과 걱정을 보내주시는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안타깝게도 공연 취소 소식을 추가로 전하게 돼 매우 송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순재 선생님께서 담당 의사로부터 3개월간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추가 소견을 받으셨고 이순재 선생님과 소속사의 뜻에 따라 부득이하게 남은 전 회차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오랜 시간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선생님의 공연 취소와 관련해 추측성 기사와 소문은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13일 제작사 측은 이순재의 체력 저하로 오는 20일까지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공연을 취소한다고 전했다. 이순재는 지난 10일에도 건강 문제로 연극과 마스터클래스 ‘70년 연기 철학’ 강연을 잇달아 취소한 바 있다.
당시 제작사 측은 “선생님께서는 관객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평생의 신념을 지키시기 위해 무대에서 서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하셨으나,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강한 권고와 제작사 역시 선생님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1934년생인 이순재는 89세로, 현역 최고령 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 KBS 2TV 드라마 ‘개소리’에서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치는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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