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끝난 분양시장은 다시 분주해질 전망입니다.

9월 2주 분양시장이 조용히 지나간 가운데 이른 추석 연휴가 낀 9월 3주 분양시장은 전주(5312가구)보다 물량이 늘었습니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들이 포함됐는데요.

분양시장은 수도권 내에서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선택과 집중도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9월 말에서 10월로 이어지는 가을 분양성수기에 다양한 물량들이 계획돼 있는 만큼 옥석가리기를 통한 선택과 집중의 양상도 뚜렷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9월 3주 전국에서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5곳, 총 6106가구로 집계됐습니다(총 가구수 기준). 수도권 4곳, 지방 1곳 등입니다.

롯데건설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짓는 ‘청담 르엘’을 분양합니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담역 초역세권 입지의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경기고, 영동고 등의 학군이 우수합니다. 단지 내 실내수영장 등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합니다.

(주)한양은 경기 김포시 북변동에서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를 분양합니다. 3,000여 가구의 대단지로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 초역세권입니다. 북변공원을 품은 숲세권 단지며 실내체육관, 클라이밍, 대규모 피트니스시설 등 다양한 커뮤니티가 장점입니다.

대방건설은 경기 수원이 이목동에 짓는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 Ⅰ’를 분양합니다. 실내수영장, 다목적체육관 등의 커뮤니티 시설과 세대당 2.01대의 주차공간이 장점입니다. 북수원IC를 통해 서울 사당, 양재 방면으로 이동도 쉽습니다.

이와 함께 경기 양주시에서는 모아건설산업과 혜림건설이 ‘양주 백석 모아엘가 그랑데’, 대신종합건설이 강원 춘천시 용산동에서 ‘어썸웨이브 용산’을 각각 분양합니다.

※ 오픈은 시공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음.

추석 연휴가 끝난 직후지만 모델하우스 오픈을 계획한 곳이 있습니다.

효성중공업·진흥기업이 경기 성남시 도환중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이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일정에 본격 돌입합니다. 아파트, 오피스텔을 포함해 2,000세대가 넘는 대단지입니다. 지하철8호선 신흥역이 단지와 연결되는 초역세권으로 주변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