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보고 싶어요"…설렘 가득한 귀성길
[앵커]
추석 연휴 첫날인 오늘,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됐습니다.
버스 터미널은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 인파로 붐비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차승은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버스 탑승을 기다리는 승객들의 긴 줄이 보이실 텐데요.
이른 아침부터 붐볐던 버스터미널에는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귀성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곧 가족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귀성객들의 얼굴엔 설렘이 가득한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윤시윤·윤아영 / 경북 포항시> "오랜만에 봐서 너무 설레고 빨리 가고 싶어요. 엄마 아빠 사랑합니다. 보고 싶어요."
근무나 교통 상황 등을 이유로 귀성이 어려운 자녀를 만나기 위해 먼 걸음을 옮긴 역귀성객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박순이 / 경기 이천시> "버스를 하니까 못 오니까 그렇지. 보고 싶어서 못 보니까 왔지 내가.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표현을 해준다면?) 아이고 별… 얼마나 보고 싶겠어. 많이 보고 싶으니 왔지."
[앵커]
고속버스, 지금도 예매가 가능할까요.
현재 예매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현재 서울에서 전국 주요 도시로 향하는 버스표는 대부분 매진 됐고 일부 좌석만 남아 있습니다.
오후 3시 기준으로 오늘 서울에서 출발하는 전체 버스 예매율은 약 85.6%입니다.
부산행 버스는 예매율 93%를 넘었고요.
대구, 광주, 대전, 강릉은 모두 80%를 웃돌았습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전체 버스 예매율은 79% 정도입니다.
미처 고향 가는 버스표를 구하지 못한 분들도 계실 텐데요.
정규 승차권이 매진되더라도 예비 차가 수시로 투입되고 있으니까요.
틈틈이 예매 현황 확인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고속터미널 #귀성길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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