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효과있다” 코골이 한방에 해결하는 방법

MBC '오늘아침 브리핑'

심한 코골이는 숙면을 방해해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같이 자는 사람에게도 고통을 줘 대인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코골이 증상을 쉽게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압박스타킹 신기

KBS '위기탈출 넘버원'

무릎 길이의 압박 스타킹을 신는 것만으로도 코골이를 고칠 수 있다.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팀은 50명의 수면무호흡증 환자를 두 팀으로 나눠 한 팀은 2주간 압박 스타킹을 신도록 하고 한 팀은 아무것도 하지 않도록 했다. 그 결과 압박 스타킹을 신은 팀에서만 12명의 코골이 증상이 크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MBC '오늘아침 브리핑'
MBC '오늘아침 브리핑'

압박스타킹이 코골이 치료에 효과적인 이유는 혈액순환을 돕기 때문이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한 방송에서 “압박을 한 상체 위로 피가 순환하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빨라진다"며 "폐의 움직임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코골이가 감소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무릎 위까지만 올라오는 스타킹을 신어야 한다는 점이다. 하체 전체를 덮는 스타킹을 신으면 혈액순환이 너무 빨라져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앓는 환자는 위험할 수 있다. 또한 미용용 스타킹보다는 부위별로 압박 강도가 다른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신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혀 근육 운동

SBS '좋은아침'

1분만 투자하면 코골이가 감소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운동법이 있다. 2021년 SBS '좋은아침'에서 소개한 동서남북 혀 운동법이다.

방법은 간단한데, 혀를 오른쪽을 10초간 내밀고, 왼쪽으로 10초간 내민다. 또 혀를 턱끝에 댄다는 느낌으로 10초간 내밀고, 마지막으로 혀를 위 앞니 안쪽에 대고 10초간 밀어주면 된다.

SBS '좋은아침'

이 운동법은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을 앓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다. 혀와 목젖 부근 근육을 강화해 공기 통로를 확보해 호흡 곤란을 개선한다.

코를 고는 사람들은 매일 따라하면 코골이가 눈에 띄게 완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브라질 연구진이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이러한 혀 근육 강화 운동을 하게 한 결과 심한 코골이 증상이 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