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多)오사카 펨붕이 무계획 도쿄 여행기 1일차
원래는 혼자 야간버스 타고 가끔씩 훌쩍 가고는 했는데
친구가 재밌겠다고 자기도 같이가자고 꼬셔서 근 1년만에 도쿄를 다녀왔습니다.
스케쥴상 출발은 야간버스-1박 후 저녁 신칸센으로 귀가코스
항상 가는 코스대로 우선 요코하마에 도착,이떄까지만 해도 날이 흐려서 비 걱정이 조금.
원래 항상 오자마자 출석 체크하는 스벅인데,와도 너무 일찍 와서 오픈 전이라 포기…8시오픈인데 이때가 아직 6시 50분이었음.
시간상 어디 갈곳도 없어서 주변 산책,미나토미라이역 부근이 동네가 이쁘게 잘 꾸며져 있는듯
돌아다니다가 본 블루보틀,역시 8시 오픈이라 시간이 애매해서 컷
커피는 포기하고 바닷가 근처 공원 산책하다 본 해상방재기지 훈련모습,주말 아침부터 고생이네
요코하마 관광 국룰 1 아카렌카 창고.
오래된 붉은 벽돌(아카렌가)건물 안에 각종 가게들이 들어가 있고,나란히 선 1호관 2호관 사이 공간에도 이벤트들이 자주 열림.
물론 쇼핑 생각 없으니 사진 찍었으면 바로 이동.
요코하마 관광 국룰 2 중화거리
사실 가까운 고베에도 중화거리는 있지만 여기가 규모가 훨씬 크다.
대표 명물까진 아니어도 가장 줄이 늘어서있는 인기메뉴 구운 소룡포
고기소룡포 2개 해물소룡포 2개,해물쪽이 새우살 통통해서 좀 더 취향임.
간장은 새콤달달한 전용간장.
친구가 꼭 가고싶다던 찻집(킷사텐)에 가기 위해 이동하다 발견한 요코하마 스타디움.
솔직히 팬 아닌데 너 야구 좋아하니까 기념인데 찍으라길래 찍음.
친구가 가고 싶어하던 찻집 문명당(분메이도)
총본점은 나가사키지만 도쿄를 중심으로 전국에 퍼져있는 일본식 찻집,오사카에도 점포가 딱 하나 있다는데 기왕 온거 가보자고.
굉장히 레트로틱한 내부
이런 느낌의 스테인드 글라스도 참 오랫만에 보는듯
분메이도 요코하마점의 시그니처 메뉴인 파스텔
팬케이크라기보다 조금 더 도라야키의 겉부분에 가까운 느낌,바로 구워내주기 때문에 온도 맛 식감이 정말 굿굿.
일반적인 카스테라도 있고 역시 갓 구운 것이 나옴,일본 카스테라 특유의 바닥 설탕도 예쁘게 박혀있음.
요렇게 입구쪽에 직접 굽는것도 볼 수가 있음.
카페를 나와서 바로 숙소로 이동
아사쿠사 신사 바로 근처에 있는 호텔인데,체크인 카운터가 13층이라서 전망이 굉장히 좋았음.
나오자마자 근처에 바로 보이는 아사쿠사 신사,사람이 미어 터지는지라 일단 사진만 찍고 전동킥보드 타고 아키하바라로.
아키하바라는 갓반인 둘한테 너무 버거워서 사진을 거의 못 찍음
제일 충격적이었던건 라이브 버스라고 버스 안에서 아이돌이 실물로 춤추고 좌석에는 오타쿠들이 응원하는 버스가 돌아다녔던거
일본인 친구도‘여기 일본 맞음?’이라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음 ㅋㅋ
진짜 혹시 궁금하시면 アキバライブバス라고 검색하면 컬쳐 쇼크를 느낄 수 있음.
아키바의 충격을 뒤로하고 오다이바로
오다이바는 전용 모노레일선을 타고 이동해야함.
오다이바는 사실 이게 본체임,후지 테레비 본사
내부 구경도 좀 해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늦어서 그냥 외부 사진만.
본체를 지키는 근담,사실 굳이 이거 찍으러 잘 안오는게 나는 해상공원쪽이 좋은데 건담은 정반대에 있음
근데 뭐 같이 간 놈이 찍고싶다는데 가야지.
돌아나오는 길에 찍은 후지테레비 입구
입구 들어가는데만 꽤 많이 올라가야함,엘베도 있기야 하다만.
들어갈수는 없지만 친구가 이거 보고싶다고 올라와서 찍고 감
???:저주할테다…빌어먹을 해적놈들
미국도 아니고 자유의 여신상 짭이 있네 싶겠지만 의외로 정식 수입된 여신상
여신상-레인보우 브릿지-도쿄 타워가 나란히 보이는 나름 베스트 스폿
원래는 해떨어지고 조명 들어올때만 왔었는데 일정상 좀 일찍 온것도 있었는데 이것도 이거 나름대로 맘에 들었음.
오다이바를 나와서 문제의 그 거리로
아키바의 충격에 이어 가부키쵸도 정신없고 또라이가 많아서 대충 보고 숙소로 복귀함.
숙소로 복귀 후 옥상 라운지에서 야경 한컷 찍고 아사쿠사 신사 보러.
사실 이때 시간이 12시라 가게도 다 닫고 조명도 꺼져있었지만 입구를 딱히 막지는 않아서 내부 구경은 가능했음
덤으로 사람도 거의 없어서 사진찍기가 상당히 쾌적.
골목골목 돌면서 야간산책 하고 1일차 종료
숙소 돌아와서 친구 워치 보니까 27km 걸어다녔음 미친;
암튼 바로 2일차도 올릴테니 재밌게들 봐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