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미나의 시누이 박수지가 이혼을 직접 언급하며 배우의 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근 공개된 필미커플 영상에서 박수지는 법원을 다녀왔다며 "이미 서로 다른 길을 가고 있었고, 맞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내조가 부족했던 것 같아 미안하지만, 남편에게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깔끔한 정리를 알렸다.
무엇보다 그녀의 도전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박수지는 150kg에서 93kg까지 감량한 후 배우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 단발로 머리를 자르며 이미지 변신을 감행한 그녀는 "힘들게 기른 머리가 아쉽지만, 새로운 출발을 위해서"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미나와 류필립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배우 임지연이 다녀간 드레스샵을 방문한 박수지는 부담을 느꼈지만, 미나는 "그런 배우가 될 거 아니냐"며 용기를 불어넣었다. 류필립 역시 "오늘이 누나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세지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