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윤현숙이 당뇨병 투병 사실을 알렸다.
1형 당뇨를 앓고 있는 윤현숙은 지난 9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병원과 친해지는 중. 마음가짐을 달리해야지. 병원과 친해지는 게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미리미리 예방하는 거라고”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윤현숙은 “눈이 자꾸 붓는다. 처음엔 짜게 먹었나 싶었는데 이러길 5개월째. 모르는 사람이 보면 눈에 뭔가를 했나 싶을 정도로”라며, “내가 봐도 그러니 오늘 아침엔 시야가 뿌옇게 잠시 거울에 내 얼굴이 안 보였다”라고 현재의 상황을 알렸다.
윤현숙은 앞서 “몸무게 38kg까지 빠져서 서 있을 수 없었다. 의사가 심장 근육까지 빠져 심정지가 올 수 있는 위험한 상태라더라”라고 설명하며 당뇨병 투병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윤현숙이 투병 중인 '1형 당뇨'는 어떤 질병이며,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1형 당뇨병이란?
1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만들어내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자가면역 반응으로 파괴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우리 몸은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을 분비해야 하지만, 1형 당뇨 환자는 인슐린이 거의 생성되지 않아 외부에서 인슐린을 주사로 보충해야 한다.
주로 소아나 청소년기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에는 성인에게서도 발생 사례가 늘고 있다.

#주요 증상
1형 당뇨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多飮), 다식(多食), 다뇨(多尿), 체중 감소다. 아무리 많이 먹어도 체중이 줄고, 갈증이 심해 물을 자주 마시며, 소변이 잦아지는 특징을 보인다.
또한 혈당 조절이 되지 않으면 피로감, 시야 흐림, 손발 저림, 상처 회복 지연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관리
1형 당뇨병은 완치보다는 꾸준한 혈당 관리가 핵심이다. 인슐린 주사를 규칙적으로 맞는 것은 물론, 식사 조절과 운동, 스트레스 관리가 병행돼야 한다. 또한 저혈당과 고혈당 증세를 예방하기 위해 혈당 측정을 자주 하는 것이 중요하다.
1형 당뇨 환자는 탄수화물 섭취량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혈당 상승을 완화하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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