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부산 이즈 레디"…국제박람회기구 인사들과 환영만찬(종합)

CBS노컷뉴스 박정환 기자 2023. 4. 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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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일 '2030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 실사차 방한한 국제박람회기구(BIE) 인사들을 만나 "이번 현지실사를 통해 한국과 부산엑스포의 개최 역량과 함께 차별화된 경쟁력을 직접 확인하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청와대 상춘재로 BIE 인사들을 초청해 환영만찬을 갖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는 우리가 가진 다양한 경험과 강점을 공유하고 인류가 당면한 도전 과제들의 해결책을 모색하고 혁신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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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우리 전통과 문화 알리는 계기 되길 희망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서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 후보지인 부산 실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국제박람회기구(BIE) 관계자들과 환영 만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2030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 실사차 방한한 국제박람회기구(BIE) 인사들을 만나 "이번 현지실사를 통해 한국과 부산엑스포의 개최 역량과 함께 차별화된 경쟁력을 직접 확인하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청와대 상춘재로 BIE 인사들을 초청해 환영만찬을 갖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는 우리가 가진 다양한 경험과 강점을 공유하고 인류가 당면한 도전 과제들의 해결책을 모색하고 혁신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만찬에는 김건희 여사도 참석했다. 만찬에 앞서 윤 대통령은 BIE 실사단을 상춘재 앞에서 직접 맞이해 악수를 나눴고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윤 대통령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 정부는 민간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세대가 더 나은 세상을 꿈꾸고 세계시민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진심을 다해 펼쳐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1세기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독립과 전쟁, 그리고 빈곤을 극복한 전무후무한 나라로 지금은 첨단 산업으로 세계를 선도하고, 예술과 문화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한국에서 머무는 5박 6일 간의 실사 기간에 한국의 맛과 멋을 충분히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인사를 건네면서, 마지막에 영어로 '부산 이즈 레디'(부산은 준비를 마쳤다)라고 말했다.

尹, '부산 이즈 레디'…김건희 여사 "우리 전통과 문화 알리는 계기"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후 청와대에서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 후보지인 부산 실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국제박람회기구(BIE) 관계자들과 환영 만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에 이어 마이크를 잡은 파트릭 슈페히트 BIE 실사단장은 "실사단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여러 분야에 걸친 광범위한 지지"라며 "대통령님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하고 특히 국회에서도 만장일치로 지지해주신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만찬이 진행되는 중간에 "앞서 열린 엑스포들이 산업력을 경쟁하는 스포츠 경기 같은 엑스포였다면 부산엑스포는 공동의 평화와 자유, 번영을 추구하는 축제 같은 엑스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중앙 정부 뿐만 아니라 전국 광역 자치단체장들이 모두 엑스포의 유치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논의하는 자리를 곧 마련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만찬에는 조수미 2030 부산 세계박람회 홍보대사도 참석해 "부산의 아름다움과 한국인의 친절함, 독특한 예술적 감각을 2030엑스포에서 완벽하게 보여주겠다"고 말하고 '위하여'라고 건배 제의를 했다.

김건희 여사가 3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 후보지인 부산 실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국제박람회기구(BIE) 관계자들과 환영 만찬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는 "한국은 산업 성장면에서 아무 자원도 없이 여기까지 왔고 이 자리에 함께한 조수미 선생님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문화적으로도 발전했다"며 "이번 엑스포가 세계 모든 나라에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예정시간을 훨씬 넘겨 2시간 동안 진행된 만찬 동안 윤 대통령은 실사단의 구체적인 질문에 성의껏 답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한편 이날 만찬은 '완도' 전복, '봉평' 메밀, '부산' 해삼과 대구, '제주' 한라봉 등 전국에서 가져온 식재료를 활용해 차려졌으며 만찬주 역시 실사단장 국적(독일), BIE 소재(프랑스)를 감안해 각 나라 와인이 제공됐다. 또 만찬이 끝나고 이어진 추가 공연에서 국악클래식공연팀 '화수목'은 아이돌 BTS의 대표곡 중 하나인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연주하기도 했다.

전날 방한한 BIE 실사단은 오는 7일까지 서울과 부산을 방문해 박람회 예정 부지인 북항을 찾고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 국회, 부산시장, 시민단체 대표 등과 면담 등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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