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부터 국내까지… 징검다리 연휴에 여행객 늘었다

이상현 2024. 10. 9. 12: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달 초 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지면서 국내외로 여행을 떠난 소비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 사이 출발하는 해외 패키지여행(단체여행) 상품을 이용한 고객은 전주(9월 21∼27일) 대비 20% 증가했다.

또 모두투어 통계에서도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6일 사이 출발한 해외 패키지 여행객 수는 전달 같은 기간(8월 28일∼9월 5일)보다 85%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트래블쇼 2024에서 방문객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달 초 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지면서 국내외로 여행을 떠난 소비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 사이 출발하는 해외 패키지여행(단체여행) 상품을 이용한 고객은 전주(9월 21∼27일) 대비 20%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시아가 40.9%로 가장 많았고 일본(22.7%), 중국(14.5%), 유럽(13.5%) 순이었다.

교원투어 여행이지를 통해 이 기간 패키지 여행을 떠난 사람 역시 전주대비 39.5% 증가했다. 여행이지의 경우 일본이 전체 예약의 14.8%를 차지했고 뒤이어 베트남(13.0%), 태국(10.3%), 중국(10.1%), 서유럽(9.5%) 순으로 집계됐다.

또 모두투어 통계에서도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6일 사이 출발한 해외 패키지 여행객 수는 전달 같은 기간(8월 28일∼9월 5일)보다 85% 증가했다.

국내 여행을 떠난 사람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시그니엘 부산은 입실일 기준 이달 1∼4일 만실이었다. 롯데호텔 제주와 롯데 리조트 속초의 투숙률은 각각 85%, 90%로 집계됐다.

또 소노호텔앤리조트는 대부분 사업장이 2∼5일 90% 넘는 투숙률을 보였다. 쏠비치 양양·진도·삼척과 속초에 위치한 델피노는 만실이었다.

이밖에 한화호텔앤리조트에서도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6일까지 거제 벨버디어, 설악 쏘라노, 산정호수 안시, 해운대, 대천 파로스, 경주가 만실에 가까운 투숙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징검다리 연휴로 인해 연차를 조금만 사용해도 오래 쉴 수 있다는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라 징검다리 연휴가 만들어지면서 신규 수요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이상현기자 ishs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