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명의 재산 0원, 밥도 안 줘요"… 결혼 20년 차 개그맨 남편의 짠내 폭로

박준형, 'CEO 아내' 김지혜 폭로한 짠내 나는 반란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2’

개그맨 박준형이 결혼 20년 만에 폭발한 설움을 JTBC ‘1호가 될 순 없어 2’에서 털어놓았다. 한때 ‘갈갈이’ 코너로 전국을 휩쓸던 ‘개그 콘서트의 제왕’이었으나, 지금 그의 집안 서열은 최하위에 가깝다. 심지어 이혼 전문 변호사 앞에서 “제 명의 재산이 0원”이라 고백하는 굴욕까지 맛보며 스스로를 ‘집안의 소외된 남편’으로 표현했다.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2’

방송에서 박준형은 이혼 전문 변호사 박지훈을 만나 상담을 진행했다.박지훈 변호사가 “본인 명의 재산이 있느냐”고 묻자, 박준형은 난처한 미소와 함께 “없다”고 답했다.수십 년간 스타로 활약해 온 그의 말에 변호사는 “연예인치고 재산이 너무 없으신데, 어떻게 사신 거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는 아내 김지혜의 막강한 경제력과 깊이 연결돼 있다.김지혜는 방송인 활동 외에도 쇼핑몰 운영, 홈쇼핑 게스트 등으로 활약하며 수십억 매출을 올리는 ‘비즈니스 CEO’로 유명하다.

박준형은 “아내가 돈 번다고 유세 부리고 나를 들들 볶는다”고 토로하며, 경제력 차이가 어느새 부부 사이의 ‘보이지 않는 권력 차이’로 번졌다고 밝혔다.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2’

그러나 박준형이 이혼 상담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의외의 일상이었다.그는 “아내가 별미로 가지밥을 했는데, 남은 밥을 먹으려 하니까 ‘그건 딸 거니까 손대지 마’라고 하더라”며 서러움을 털어놨다.“내 밥은 아예 하지도 않았다”는 그의 말에 스튜디오 패널들은 폭소를 터뜨렸지만, 중년 남편의 짠내 나는 현실이 그대로 드러나는 장면이었다.

선배 최양락은 “그게 뭐 그렇게 서러울 일이냐”며 “정말 가지가지 한다”고 일침을 날렸고, 패널 최설아 역시 “가지로 확 그냥…”이라며 촌철살인의 반응을 보여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2’

재산 분할 이야기가 이어지자 박준형은 자신만의 생계형 논리를 펼쳤다.“신문에서 봤는데 전업주부의 가사 노동도 재산으로 인정된다더라”며, 그동안 자신이 맡아온 집안일과 육아의 가치를 주장한 것.

그러나 박지훈 변호사는 “단순 성격 차이로는 이혼 사유가 되기 어렵고, 대부분 부정행위가 있어야 한다”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기대와 달리 법적 ‘우세’는커녕 이혼 자체가 어렵다는 말에 박준형은 좌절한 표정으로 고개를 떨궜다.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2’

결혼 20주년.두 사람의 위치는 달라졌지만, 박준형은 설움을 ‘코미디’라는 무기로 돌려 세웠다.“밥도 안 준다”고 투덜대면서도 김지혜를 향한 애정 어린 농담을 잊지 않는다.김지혜 역시 남편의 ‘과장된 짠내’를 유쾌하게 받아들이며 두 사람 특유의 ‘티키타카 케미’를 보여준다.

결국 박준형·김지혜 부부의 에피소드는경제력 역전이 만들어낸 작은 전쟁,그리고 그조차 웃음으로 소화해내는 개그맨 부부만의 생존 방식을 담아낸 현실 버라이어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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