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어머니 간병 10년… 보험 없어 억대 병원비 부담한 여배우

조회 1,2652025. 1. 7.
MBN '한 번 더 체크타임'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상미가 어머니의 뇌졸중 투병과 그로 인한 간병 생활을 공개했습니다. 그녀는 최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 번 더 체크타임'에 출연해, 어머니의 뇌졸중 진단 이후 10년간 간병을 했던 경험을 털어놓았습니다.
이상미는 어머니가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 약을 복용하셨지만, 어느 날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하셨다고 합니다. 병원에서 뇌졸중 진단을 받았을 때, 그녀는 "촬영만 없었다면 빨리 모시고 가지 않았을까"라며 자책했다고 합니다.

MBN '한 번 더 체크타임' 방송화면 캡처

어머니의 상태는 점차 악화되어 마비와 언어 장애, 기억력 저하까지 겪으셨습니다. 이상미는 24시간 간병하며 재활 훈련을 도왔지만, "야박할 정도로 잔소리를 많이 했다"며 후회하는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MBN '한 번 더 체크타임' 방송화면 캡처

경제적인 부담도 컸습니다. 어머니가 보험이 없으셨기에 병원비는 천문학적이었고, 한 번에 1,000만 원씩 지출한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결국 대출까지 받아야 했으며, 총액은 1억 원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미는 "간병하면 자신의 인생도 없어진다"며, 뇌졸중의 무서움과 그로 인한 가족들의 고통을 전했습니다. 그녀의 솔직한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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