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잡은 홍명보 "모든 부분 좋아…다 잊고 이라크전 준비"

차유채 기자 2024. 10. 1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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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이라크전을 준비하는 각오를 밝혔다.

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요르단과의 원정 경기를 마치고 곧바로 전세기에 올라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홍명보호는 요르단을 꺾으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선두(승점 7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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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요르단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이라크전을 준비하는 각오를 밝혔다.

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요르단과의 원정 경기를 마치고 곧바로 전세기에 올라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홍명보호는 요르단을 꺾으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선두(승점 7점)에 올랐다. 아울러 지난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서 0-2로 패했던 아픔도 되갚았다.

귀국 후 홍 감독은 "전체적으로 모든 부분이 좋았다. 월드컵 예선 1차전보다 2차전이 나았는데, 요르단전은 앞선 2경기보다 발전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아직 월드컵 예선이 (7경기) 남았다"며 "당장 요르단전 승리는 잊고 바로 이어질 이라크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요르단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황희찬이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캡틴' 손흥민이 부상으로 이번 소집에 합류하지 못한 데 이어 황희찬과 엄지성마저 요르단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이와 관련해 홍 감독은 "황희찬과 엄지성 모두 어려운 상태"라며 "둘을 대체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코치진 추가 미팅을 통해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황희찬과 엄지성은 부상 부위 정밀 검사를 진행한 후 오는 12일 오전 소집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홍명보호는 12일부터 이라크와의 3차 예선 4차전 홈 경기(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 준비에 나선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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