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안 내요” 신고로 서초 빌라서 부패된 남녀 시신 2구 발견

현화영 2023. 2. 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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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한 빌라에서 40대 남성과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0시56분쯤 '월세가 들어오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는다'라는 빌라 주인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에 해당 빌라를 찾은 경찰이 집안 내부에서 부패한 남녀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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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부검 결과 타살 가능성 낮고 숨진 지 2~3개월 추정”
SBS 캡처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한 빌라에서 40대 남성과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0시56분쯤 ‘월세가 들어오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는다’라는 빌라 주인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에 해당 빌라를 찾은 경찰이 집안 내부에서 부패한 남녀 시신을 발견했다.

숨진 남녀는 남성 A(43)씨와 여성 B(52)씨로 두 사람은 동거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거주지에선 가압류 착수 소식을 알리는 카드회사의 고지서 등 생활고 관련 정황이 포착됐다. 다만 숨진 이들이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복지 대상자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 부검 결과 타살 가능성은 낮고 숨진 지 2~3개월 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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