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4개 기초단체장 재보선 투표 시작…자정께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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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육감과 4곳 기초자치단체장(부산 금정구, 인천 강화군, 전남 영광군·곡성군)을 선출하는 재·보궐선거 본 투표가 16일 시작됐다.
보수세가 강한 부산 금정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고, 민주당 강세지역인 전남 영광에서는 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초접전 경쟁을 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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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육감과 4곳 기초자치단체장(부산 금정구, 인천 강화군, 전남 영광군·곡성군)을 선출하는 재·보궐선거 본 투표가 16일 시작됐다. 보수세가 강한 부산 금정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고, 민주당 강세지역인 전남 영광에서는 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초접전 경쟁을 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이날 본 투표는 새벽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투표소 2404곳에서 진행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를 포함한 최종 투표 결과가 이르면 자정쯤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지난 11∼12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영광은 43.06%, 곡성은 41.44%, 인천 강화군 27.09%, 부산 금정은 20.63% 투표율을 기록했다. 서울시 교육감 사전투표율은 8.28%에 그쳤다.
전날 부산 금정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교육감 선거는 어느 선거 못지않게 중요하다. 미래를 결정하기 때문”이라며 “여러분의 선택으로 우리의 자랑스러운 서울 교육이 되살아날 수 있다”고 적었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멈춰 세우고 소외된 지역경제를 되살릴 수 있는 당은 오로지 민주당뿐이라는 사실, 여러분의 1표로 증명해주십시오”라고 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번 선거가 단지 지방자치단체장을 뽑는 선거에 그치지 않고 정권을 심판하는 전국 규모의 선거로 판을 키운 것은, 감히 저희 조국혁신당이었다고 자부한다”며 전남 영광과 곡성에서 자당 후보, 부산 금정에서 야권 단일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영광에만 후보를 낸 진보당의 김재연 상임대표는 페이스북에 “몇 시간 후, 새로운 역사가 쓰여지길 기도한다”며 “땀에 투표해 주십시오!”라고 적었다.
기민도 기자 ke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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