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찾는 외국인 ‘눈호강’부터 시켜드려요…진입로에 ‘그린 오로라’ 매력정원 조성

정석환 기자(hwani84@mk.co.kr) 2025. 4. 4. 15:2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설공단 ‘매력정원’ 조성
김포·난지 한강 하류 일대와
올림픽대로·강변북로 정체 구간
서울 상징색 ‘그린 오로라’ 활용해
사계절 변화 맞춘 정원 만들기로
서울 강변북로 난지IC 구간 매력정원 예상도. <제공=서울시설공단>
외국인 관광객들이 자동차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로 이동할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한강 하류 부근에 ‘매력정원’이 들어선다. 서울시설공단은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의 서울 진입로와 상습 정체구간에 사계절 꽃길인 ‘매력정원’을 이달부터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매력정원이 들어서는 구간은 인천·김포국제공항 등에서 서울 시내로 진입하는 주요 경로인 강변북로 난지IC, 올림픽대로 개화IC다. 상습정체구간인 반포대교 남단 녹지대, 한남대교 IC 녹지대 등도 포함된다.

서울시설공단은 “하루 평균 24만대가 통행하는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는 서울을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이 가장 먼저 마주치는 구간”이라며 “서울의 첫 인상에 큰 영향을 주는 도로”라고 설명했다.

이번 매력정원 조성 사업은 2025년 2월부터 12월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의 상징색인 ‘그린 오로라’를 중심으로 배롱나무, 댑싸리, 황금사철, 삼색조팝 등 사계절 변화에 어울리는 수종들을 심는다는 방침이다.

출퇴근길 정체구간인 반포대교 남단과 한남IC 녹지대 에는 사계절 꽃이 이어지는 ‘개화 릴레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설공단은 저관리형 수종 중 관목과 초화류를 조화롭게 혼식하여 유지관리 부담을 줄이면서도 풍성한 경관을 구현하기로 했다. 도로 구조개선 사업에서 발생한 기존 수목도 재활용해 ESG 가치 추구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서울을 방문하는 순간부터 서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서울의 주요 도로를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의 도시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자동차전용도로 경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