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폭행 고영욱, 이번엔 ‘동물농장’ 저격 “개랑 엄마가 무슨 죄”[전문]

김명미 2024. 10. 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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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전자발찌 1호 연예인'이 된 고영욱이 이상민에 이어 SBS 'TV 동물농장'도 저격하고 나섰다.

이어 "'TV 동물농장'이 지금까지 이어지는데 큰 공을 세웠던, 우리 개들이 나왔던, 자타공인 역대 최고 인기 코너라고 할 수 있는 '고영욱의 개성시대'에서 메인 테마곡이었나.. 그 정도로 사용된 것 빼고는 신곡이나 다름없는 노래"라며 약 20년 전 방송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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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뉴스엔DB

[뉴스엔 김명미 기자]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전자발찌 1호 연예인'이 된 고영욱이 이상민에 이어 SBS 'TV 동물농장'도 저격하고 나섰다.

고영욱은 9월 30일 X를 통해 음악 파일을 공유하며 "룰라 8집에 수록됐던 내 솔로곡인데 이 앨범 자체가 음원 사이트에 없어서 작곡가와 연락 후 올림"이라고 밝혔다.

이어 "'TV 동물농장'이 지금까지 이어지는데 큰 공을 세웠던, 우리 개들이 나왔던, 자타공인 역대 최고 인기 코너라고 할 수 있는 '고영욱의 개성시대'에서 메인 테마곡이었나.. 그 정도로 사용된 것 빼고는 신곡이나 다름없는 노래"라며 약 20년 전 방송을 언급했다.

이런 가운데 고영욱은 "예전 특집 때 보니 찌루 언급조차 안 하고 그동안 가장 인기 있던 개가 웅자라고..? 참.. 개랑 엄마가 무슨 죄라고.. 찌루가 가장 인기가 많았었던 건 당시 시청자들은 다 아는 당연한 사실을.. 그래도 쭉 진행해오던 MC들은 찌루 정도 언급할 수 있었던 건 아닌지..? 죽은 찌루한테 미안하고 몹시 씁쓸했음"이라며 대뜸 'TV 동물농장'을 향한 불만을 드러냈다.

고영욱은 29일에도 자신이 크라잉랩의 원조라고 주장하며 "그 소릴 듣고 바로잡아야 될 당사자는 왜 가만히 있는지..? 그 정도 말하는 것도 귀찮은 건지.. 자기한텐 대수롭지도 않은 건지.. 아예 나를 죽은 사람 취급하는 건지"라고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여러 방송에서 크라잉 랩을 선보인 바 있는 이상민을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2012년 7월부터 12월까지 자신의 서울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여러 차례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2년 6개월 복역 후 출소했다. 전자발찌 착용 기간은 2018년 7월 만료됐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소통을 시도했으나, 대중의 비난이 쏟아지고 다수의 신고가 접수되면서 채널이 폐쇄됐다.

이하 고영욱 게시글 전문.

Roo'ra 8th Best & Last - 기대

룰라 8집에 수록됐던 내 솔로곡인데 이 앨범 자체가 음원 사이트에 없어서 작곡가와 연락 후 음악 파일을 올림..

아쉬운 점이라면 녹음 후 믹싱 단계에서 보컬 사운드 비중이 음악에 비해 작게 묻힌 감이 있어서 (노래도 부족했지만..) 당시에도 안타까워 했었는데.. 그냥 속삭이듯 부른 게 매력이라고 생각하고 들을 수밖에...

TV 동물농장이 지금까지 이어지는데 큰 공을 세웠던 우리 개들이 나왔던 자타공인 역대 최고 인기 코너라고 할 수 있는 ‘고영욱의 개성시대’에서.. (예전 특집 때 보니 찌루 언급조차도 안 하고 그동안 가장 인기 있던 개가 웅자라고..?? 참...개랑 엄마가 무슨 죄라고... 찌루가 가장 인기가 많았었던 건 당시 시청자들은 다 아는 당연한 사실을.. 그래도 쭉 진행해오던 MC들은 찌루 정도 언급할 수 있었던 건 아닌지..? 죽은 찌루한테 미안하고 몹시 씁쓸했음..) 여하튼 그때 우리 코너 메인 테마곡이었었나.. 그 정도로 사용된 거 빼곤 신곡이나 다름없는 노래..

작곡가한테 들은 얘기인데 당시 녹음실에서 이 노래 믹싱을 하는데 이 노래 녹음에 참여 안 했던 다른 기사분이 윤상 씨 신곡 나왔냐고 했었다는 영광스러운 말을 들었던 기억.. (윤상 형님의 음악을 워낙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하고.. 한때 MBC‘가문의 영광’이라는 씨트콤도 같이 했었던..)

노래 목소리만 좀 크게 믹싱됐더라도 좋았을 테지만.. 이 파일을 찾아서 올릴 수 있다는 것에 위안을..

또 말이 퍽 길어지고 중간중간 삼천포로 빠지기도 했는데.. 이제 말 수 줄이고..

몇 명이 들을지는 모르겠지만.. 묻혀있던 곡을 꺼내서 알리는데 의미를 두고 올려봄!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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