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 이진호, 차용사기 혐의까지?…"진정서 접수, 절차 따라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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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불법도박 혐의를 받는 개그맨 이진호 씨의 차용금 사기 의혹도 함께 조사 중이다.
그는 "이 씨에 대한 피의자 조사는 강남경찰서에서 진행했다. 순차적으로 절차에 따라 수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씨는 논란 이후인 지난 22일 조사를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했으며 '피해 연예인들에게 할 말 없나' '사기 의혹도 인정했나' 등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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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찰이 불법도박 혐의를 받는 개그맨 이진호 씨의 차용금 사기 의혹도 함께 조사 중이다.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28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 씨가) 지인들에게 차용금 사기를 했다는 진정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씨에 대한 피의자 조사는 강남경찰서에서 진행했다. 순차적으로 절차에 따라 수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4일 이 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0년 인터넷 불법 도박에 손을 댔다. 죽을 때까지 빚을 변제할 생각이다. 경찰 조사도 받고 제가 한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다"며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했다.
당시 이 씨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 개그맨 이수근 등에게서 거액을 빌렸으며 그가 진 도박 빚만 23억원 안팎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 씨는 논란 이후인 지난 22일 조사를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했으며 '피해 연예인들에게 할 말 없나' '사기 의혹도 인정했나' 등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성실히 조사를 받았다. 추후 또 출석해 조사받아야 한다면 그때도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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