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10분 했는데 525km 갑니다..." 6분 만에 1만 대 몰린 이 전기차 봤더니

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전기차를 망설이게 했던 주행거리와 충전 시간이 동시에 흔들리고 있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800km 이상을 달리고, 잠시 쉬는 동안 수백km를 더 달릴 전력을 채운다는 전기 세단이 등장하면서 중국 시장이 들썩였다.

주인공은 샤오펑의 차세대 P7이다. 판매 시작 후 불과 6분 37초 만에 선주문 1만 대를 넘어섰다.

특히 최대 820km의 주행거리와 10분 충전으로 525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수치가 관심을 끌었다. 다만 모두 중국 현지 기준인 만큼 국내 인증 수치와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6분 37초 만에 1만 대…주문이 순식간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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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P7의 첫 반응은 숫자로 나타났다. 판매를 시작한 지 6분 37초 만에 선주문 1만 대를 돌파하면서 신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샤오펑 자체의 판매 성장세도 가파르다. 원문에 따르면 2026년 1~7월 누적 판매량은 23만3,906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0% 이상 증가했고, 7월 판매량도 3만6,717대를 기록했다.

P7의 초기 주문이 단순히 신차 효과만으로 설명되기 어려운 이유다. 빠르게 커지고 있는 브랜드의 흐름 위에 새로운 전기 세단이 올라탄 모습이다.

820km 달리고 10분 충전에 525km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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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충전 성능이다. 800V 고전압 플랫폼과 5C 초급속 충전 기술을 적용해 중국 현지 기준 10분 충전으로 최대 525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고 샤오펑은 설명했다.

최대 주행거리 역시 중국 기준 820km에 달한다. 장거리 이동 중 충전소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야 했던 기존 전기차의 불편을 크게 줄이겠다는 계산이 담겼다.

다만 820km와 525km 모두 국내 환경부 인증 주행거리가 아니다. 충전기 출력과 배터리 상태, 기온 등에 따라 실제 충전 성능도 달라질 수 있어 국내에 들어온다면 별도의 검증 과정이 필요하다.

커피 한 잔 마시는 사이…전기차의 약점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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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보다 흥미로운 변화는 ‘기다리는 시간’이다. 전기차가 한 번에 얼마나 멀리 가느냐만큼 충전소에서 얼마나 빨리 다시 출발할 수 있느냐가 실제 사용 편의성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제조사 발표대로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수백km를 달릴 전력을 확보할 수 있다면 장거리 이동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휴게소에서 잠시 쉬는 시간이 곧 충전 시간이 되는 셈이다.

결국 배터리 용량을 무작정 키우는 경쟁에서 충전 시간을 얼마나 줄이느냐는 경쟁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는 모습이다. P7의 강점도 단순히 ‘820km를 달린다’는 숫자보다 여기에 있다.

2,250TOPS까지 넣었다…단순히 오래 가는 차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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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은 전기차의 기본 성능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에도 힘을 줬다. 튜링 AI 구동 칩 3개를 탑재해 총 2,250TOPS 수준의 연산 성능을 확보했으며 이를 운전자 보조와 각종 AI 기능에 활용한다.

실내 역시 대형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구성하고 물리 버튼을 줄였다. OTA를 통한 기능 업데이트까지 고려해 자동차를 하나의 소프트웨어 기기처럼 발전시키겠다는 샤오펑의 방향이 드러난다.

화려한 숫자만 보면 P7의 등장은 충분히 강렬하다. 그러나 국내 소비자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820km라는 숫자 자체가 아니라 한국 도로와 충전 환경에서도 그 장점이 얼마나 살아남느냐다. 중국에서 6분 만에 1만 명을 움직인 P7이 다른 시장에서도 같은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