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의 살림 만능템 식초는 빨래에도 유용하게 사용된다.
식초는 과일이나 채소를 깨끗이 씻는데 유용하게 사용되지만 세탁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식초를 넣기만해도 여러 효과가 있는 식초 빨래법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식초를 이용한 빨래 꿀팁 5가지

식초는 커피 얼룩을 지우는데 효과적이다. 커피 얼룩은 생각보다 잘 지워지지 않는데, 천연 염색 재료로도 쓰이는 탄닌이라는 성분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식초를 이용하면 손쉽게 지울 수 있다.
커피 얼룩 위에 식초를 부어주고 섬유 사이사이에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비벼준다. 그 다음 50도 정도의 뜨거운 물을 준비해 식초와 중성세제를 1:2 비율로 넣고 섞어준다. 이 다음 세탁할 옷을 넣고 얼룩진 부분을 잘 비벼주면 커피얼룩을 지울 수 있다.

마찬가지로 포도주스 얼룩, 카레, 김치 등이 묻어나 생긴 얼룩도 주로 탄닌으로 이루어진 얼룩으로 식초를 이용해 지워낼 수 있다. 혹여나 얼룩이 강력해 식초만으로 다 지워지지 않았다면 과탄산소다로 표백을 한 번 더 진행하면 좋다.
식초는 천연 섬유유연제로도 사용 가능하다. 식초를 섬유유연제 대신 넣어주게되면, 화학적 섬유유연제 없이도 옷감이 부드러워지는 효과가 있으며, 세제로 인한 피부 가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대안으로 사용될 수 있다.

또한 식초는 옷에 베인 땀 냄새를 제거해주는데도 좋다. 식초는 곰팡이 균을 죽이는데 효과적으로 미생물이나, 균으로 인해 생성된 악취를 제거해주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땀의 주 성분인 암모니아를 중화시키는 성질이 있어 불쾌한 냄새를 없애는데 효과적이다.
식초로 땀냄새를 없애는 방법은 세탁의 마지막 헹굼물에 섬유유연제 대신 식초 반 컵~한 컵을 넣어주면 된다. 식초의 냄새는 건조되는 과정에서 날아가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없다.
식초는 세탁조를 청소하는데도 유용하게 사용된다. 빨래를 해주는 세탁기가 더럽다면 깨끗한 세탁이 원활하게 되지 않을 것이다. 식초의 주 성분인 구연산, 초산 등이 세탁기에 남아있는 미생물과 균을 죽여주는 역할을 해 세탁기를 청결하게 유지하도록 도움을 준다.
세탁기 안에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식초 2컵 정도를 넣고 통 세척 모드를 이용하여 돌려주면, 세탁조 청소를 간단하게 끝낼 수 있다.
빨래에 사용하는 식초, 아무 식초나 사용해도 될까?

빨래나 청소에 사용되는 식초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식초와는 조금 다르다. 여러가지 맛과 향이 첨가된 식초가 아닌 '화이트식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시중에선 사과식초, 현미식초 등 다양한 식초를 판매하고 있는데, 이러한 식초들은 소량의 과당과 색소가 포함되어 빨래용으론 적절하지 않다. 또한 과일이나 곡물을 이용해 만들어지는 식초는 영양분이 다른 미생물의 먹이감이 될 수 있어, 영양분이 거의 없는 화이트 식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화이트 식초는 '오뚜기 화이트 식초', '하인즈 디스틸드 화이트 식초'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