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 무서워 식당 하겠나"..'스마트 키친'이 제시한 해답 [르포]
입고부터 조리·세척까지 로봇이 척척… 인력난 해법으로 '스마트 키친' 제시


[파이낸셜뉴스] "프랜차이즈 규모가 커지면서 단순히 음식만 잘 팔아서는 안 되더라고요. 위생, 상품 개발, 홍보부터 매장 인테리어까지 신경 쓸 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오늘 이곳에서 외식 토털 컨설팅을 받으며 막막했던 운영 해법을 찾아가려고 합니다."
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삼성웰스토리의 '2026 푸드페스타'. 현장에서 만난 한 중소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박람회장 내 마련된 비즈니스 상담 부스를 나서며 이같이 말했다. 평일 오전임에도 행사장 곳곳은 식음료(F&B) 비즈니스 해법을 찾기 위해 모인 자영업자와 프랜차이즈 관계자들로 북적이며 열기를 띠었다.
삼성웰스토리가 개최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급식 사업 및 식자재 유통을 뛰어넘어 고객사의 성장을 전방위로 돕는 '맞춤형 비즈니스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분들이 컨설팅을 받으러 오신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컨설팅을 하기도 하지만 해외 사업 확장, 홍보, IT 등 필요한 부분별로 맞춤 컨설팅을 진행하는 것이 삼성웰스토리 컨설팅 사업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부스 한편에서는 삼성웰스토리 협력사에서 위탁생산(OEM)을 통해 납품하는 제품들이 전시돼 있었다. 소스나 마요네즈 등 자영업자 및 프랜차이즈에게 납품하는 제품부터 롯데마트에 직접 납품하는 자체 상품(PB)까지 만나볼 수 있었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OEM 사업을 시작한 지 3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중국, 베트남 등에 법인을 설립해 해외 법인에 직접 납품하는 방식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식자재 입고부터 전처리, 조리, 배식, 세척에 이르는 전 과정에 푸드테크가 접목된 30종의 로봇과 자동화 장비가 쉴새 없이 움직이며 자동 조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특히, 최신 기술이 적용된 '노리아트 모양 김', 고수분 공법으로 대체식품의 풍미를 극대화한 '플랜트 미트볼과 진미채', 업계 최초로 선보인 '할랄 인증 무혈 순대' 등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삼성웰스토리 등에 자동화 장비를 제공하는 중소기업 대표는 "현재 자동화 조리 장비를 삼성웰스토리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 업체에도 납품하고 있다"며 "1000개 이상의 레시피를 학습해 사람이 재료를 넣으면 자동으로 조리해 인건비를 크게 절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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