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스크 1년"…北, 파병 기념관 세우고 훈장 잔치

북한이 러시아 파병 성과를 기리는 기념관을 준공하고, 건립에 공을 세운 예술가들에게 훈장을 대거 수여했다.

북한이 러시아 파병을 기념하는 시설을 새로 세웠다. 조선중앙통신은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 기념관'의 준공식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이는 러시아 쿠르스크 해방작전 종결 1주년에 맞춘 것이다. 북한은 기념관 건립에 참여한 예술가들에게 당과 국가 표창을 대거 안겼다.

"해외군사작전 기념관 준공"

조선중앙통신은 러시아 파병군을 기리는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 기념관'이 준공됐다고 전했다. 준공식은 러시아 쿠르스크 해방작전 종결 1주년을 맞아 열렸다. 북한이 러시아 파병 사실을 공식 기념물로 남기며 대내 선전에 활용하는 모습이다.

"예술가들에 훈장 수여"

북한은 기념관 건립에 공을 세운 만수대창작사 소속 예술가들을 대거 표창했다. 이들에게는 조선노동당 총비서 표창장과 함께 최고급 훈장 중 하나로 꼽히는 국기훈장 제1급이 수여됐다. 일부에게는 공훈형상단 칭호도 부여됐다.

"선전에 활용되는 파병"

북한은 러시아 파병을 체제 결속과 선전의 소재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파병 성과를 미술 창작물과 기념 시설로 형상화해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러시아와의 군사 밀착을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행보이기도 하다.

북한의 이번 기념관 준공은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이 얼마나 깊어졌는지를 보여준다. 파병을 둘러싼 북·러 밀착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주목된다. (사진 출처=다음 뉴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