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도당 선대위 “국힘, 대권놀음에 국민 외면”…민심 정책 반영 ‘약속’
구석진 골목까지 민심 경청 결의
민심 정책 반영…‘국민을 위한 선거’
150만표차 압승·득표율 60% 목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가 6·3 대통령선거에서 동네 골목골목을 파고드는 전략을 펼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국민의힘이 당원 의사를 무시하고 대선 후보를 강제 교체한 비민주성을 보인 상황에서, 민주당은 국민 목소리에 경청하며 끝까지 국민을 위한 선거를 치르겠다는 의지다.
민주당 경기도당 선대위는 10일 오전 9시 30분 수원시 팔달구 도당 사무실에서 선대위 첫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선거체제가 본격화되면서 압승을 결의하고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자 등록을 하고, 12일 선거기간 개시에 따라 각 시·도당 선대위가 유세 지원에 나선다.
회의에는 김승원·김병주 총괄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김영진·권칠승·백혜련·소병훈·김병욱·김규현·권미영·이원종 공동상임선대위원장, 민병덕·홍기원 ·김주영·문정복·이수진·전용기·임오경·김현·부승찬·안태준·이건태·이상식·이병진·김준혁 의원 등이 참석했다.
도당 선대위는 회의에서 '경청선거'라는 콘셉트로 유권자 참여 중심 캠페인을 전개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김승원 총괄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이원종 공동상임선대위원장에게 경청노트를 전달했다. 경청노트에는 험지와 오지, 골목 구석까지 발로 뛰면서 도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진짜 대한민국'을 공식 슬로건으로 세우고 있다. 회의 참석자들은 '진짜 대한민국 챌린지'를 통해 무너진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바로세우겠다고 외쳤다.
김승원 총괄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의힘은 간밤에 자당이 뽑은 대통령 후보를 갈아치웠다. 놀라지 않을 수 없고 몸서리 처질 정도"라며 "국민의힘이 대권놀음에 빠져 국민을 외면하는 동안 민주당은 국민의 곁에 더 가까이 가겠다. 진짜 민심, 현장에서 찾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민께서 거리에서, 광장에서, 생업 현장에서 대한민국을 지켜주셨다. 군사쿠데타에 이은 조희대의 사법쿠데타를 막아낸 주인공도 바로 국민"이라며 "구석진 골목이나 소외된 마을까지 국민 속으로, 골목 안으로 들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경기도가 뛰면 진짜 대한민국이 시작된다. 도는 이재명 후보님의 정치인생이 담겨 있는 곳이다"라며 "골목골목마다 이재명 후보님의 발자취가 담겨 있는 도에서 진짜 대한민국의 시작을 열겠다. 150만표차 승리, 투표율 80% 득표율 60%를 목표로 달리겠다"고 덧붙였다.
김병주 총괄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다른 대선과 달리 역사적으로 중요하다. 윤석열 정부에서 무너졌던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바로세우고 내란을 종식시키며, 민생·안보를 지키는 시대정신이 있는 선거다"라며 "민주주의를 지켜내려는 국민과 파괴하려는 일부 극단론자의 대결이지, 진보와 보수의 대결은 아니다.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국민과 아주 비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일부 집단의 대결이기 때문에 우리는 압승할 것"이라고 승리를 예측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이번에 내란 동조 정당으로서 후보를 낼 수 없다. 그런데 후보를 냈는데도 당내 민주주의가 무너졌다. 어느 국민이 표를 주겠나"라며 "(선거에서) 국민의힘을 선택한다면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경기도 선대위 총괄로서 골목골목을 누비겠다. 국민, 서민,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적극 반영하겠다"라며 "개인적으로 목표를 잡았는데 몸무게는 5㎏ 줄이고 지지율, 득표율을 5%p 높이겠다"라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글·사진 박다예 기자 pdye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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